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미국과의 대화용이니 우리는
걱정할 것 없다.” “핵실험인데 위험할 것 없다”는 등 북한 핵실험을
가볍게 보는 것 같아 한마디 하려 합니다.
조선 14대 임금인 선조때 서인 황윤길과 동인 김성일을 일본에 통신사로 보냈는데,
황윤길과 김성일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난자리에서 중국 치는 길을 빌려달라고
요청을 받습니다. 황윤길은 돌아와서 일본이 침략해올 것이라고 했으나 김성일은
백성들이 동요할까봐 침략할 것을 알면서도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는데
조정은 김성일의 의견을 받아들여 대책을 강구하지 않아 임진왜란 7년 동안
이 땅이 완전히 초토화 됐던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핵실험이 미국과 게임을 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북한이 미국과 게임을 해서 무슨 승산이 있겠습니까?
북한을 그렇게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수많은 북한 주민이 굶어 죽어 가는데도
핵실험에 집착하는 북한의 속셈은 결국 핵보유국이 되면서 한반도 적화통일과
세계 10위권의 대한민국의 경제력을 함께 접수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북한 핵실험을 “미국과의 대화용이니....핵보유가 아니고 실험에
불과한 것”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임진왜란 당시의 김성일과 같은 발상이 아닐런지요.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해
적극 반대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드리운 핵 구름이 강 건너 불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의 목숨을 통째로 노리고 있습니다. 김성일의 오판을 교훈삼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