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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데 나를 무시하는동생 어쩌죠~!!

속상해 |2006.10.18 01:08
조회 608 |추천 0

백화점에 작은 매장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때,

저보다 어린 동생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매니져가 저보고 늦게 들어갔으니 너가 막내라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청소 빨래 등등 잡일만 제가 다 했습니다.

그 동생에게 반말은 상상도 못해봤고 누구씨~ 누구씨 부르고 항상 존댓말했습니다.

나중에는 많이 친해졌지만 여전히 너~ 야~ 누구야~ 이런말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매니져가 바꼈습니다.

이제 저는 수습도 때고 정직원이됬습니다.

이제와서 저보고 둘째랍니다.

동생을 잘 가르치라는데;;;;

이미 저는 막내일이 익숙해져 버렸는데 적응하기 너무힘들더라구요,

차라리 막내를 새로 뽑았다면 저도 제 할일, 둘째로써의 맡은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알아서 잘 시킬 것 같고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와서 그애보고도 막내라고 하니 그애도 쫌 어이없을 겁니다 속으로...

매장에서 맨날 지마켓합니다.

그전부터 내가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하던일입니다.

나는 항상 대기자세 하구있고 그 애는 지마켓하고...

전... 매장에서 인터넷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지마켓 하지말라고 내가 딱잘라 말도 못합니다.

나는 그냥 꾹 참고 청소등을 하거나 대기자세 하거나 내 할일을 합니다.

 눈치 껏 알아서 하길 바라며 몇번을 그냥 넘겼는데 계속 그러니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아닌 다른 둘째 언니가 있었다면 이랬을까... 이건 나를 무시하는 행위인데;;;

나중에 다른 매장 사람이 약간충고하길래

나도 한마디 했습니다. 그것좀 그만하면 안되겠냐고....

아무도 안보는데 모 어때~ 그럽니다.

지마켓  정도는 기본이고  다른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내가 이것좀 해죠~ 이 일은 반반 나눠서하자~등등에 부탁조로 가끔 용기내서 말을하면,

시러~ ㅋㅋ무슨말을 해도 꼭 장난치고 이런식으로 대답합니다. 

힘든 일은 계속 미루고 하기 싫어하고...

저도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꾸 내가 그런 일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매출도 중요한데 전 손님보기도 힘이 듭니다.

하기 싫은 일은 자꾸 안하려 하니 내가 하다보니 손님 볼 시간이 없습니다... 손님이 와도 잘뺏기고...

매니져가 있을때는 존댓말도 꼬박꼬박 쓰며 절대 안그러고;;;

오늘도 혼났습니다.

왜 막내한테 일똑바로 못시키냐고...  알아서 시키라고....

죄송하다고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러이러한 힘든 일이 있다는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내가 성실하고 일잘한다고 생각하고 시켜준건데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힘들다고 이런얘기 못하겠습니다.

좋은 분이지만 내가 계속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못하면

 나 혹은 그 동생을 다른곳으로 보낼 것 같습니다.

나만 변하면 되는거라면,,, 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애까지 바꾸려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ㅠㅠ

이 동생도 아직도 적응이 안되나봅니다.

아직도 전처럼 손님이 계실때면 누구씨~ 누구씨~ 부르면서 계산이나 음료서비스 등등

해달라고 하며 나를 계속 시킵니다. 물론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거지만....

이런점만 빼면 나름대로 매장 분위긷 좋고 일하기도 괜찮은데;;;

요즘은 정말 일할맛도 안나고 관두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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