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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참견많은 시댁문제..

언니들.조... |2006.10.23 00:17
조회 1,409 |추천 0

남편이 술버릇이 참 나빠요. 이제 갓난쟁이도 하나 생겼는데 백일 며칠지남. 여전히 술버릇이 안고쳐지네요.

술취하면 목소리 커지고 상대방한테 안좋은거 있으면 그때 꺼내서 눈에 쌍심지켜고(여러명 있어도 소용없음) 최근엔 침도 아무데나 뱉더군요. 욕도 좀 합니다.  방이나 차에...술엄청 취하면 아가도 눈에 안들어오나봅니다.

취하면 울고 다음날 기억도 못합니다.

마음에 담아둔 게 있으면 평소에는 절대 말안하고 술만 먹고 취하면 이야기하고 싸웁니다.

기분좋게 술먹고 나가서 항상 기분 안좋게 들어온 적이 다반사에요.

제가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술 같이 안먹을건데요. 어제는 회사사람들 전부 집들이 갔는데

회사사람있는데 또 싸울려고 하고 회사사람들 전부 이제 그 사람은 술먹으면 원래 그런다라고

저보다 더 그렇게 생각하고 화도 별로 안내더군요.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한병반이상 못먹게도 하고 방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술 끊어라고 했는데 소용없더군요.

철저히 자기네들 식구만 중요하고 저와 아가는 남이고 맘에 둔 이야기를 맨정신에는 절대 안꺼냅니다.

제가 이야기하라고 해두요. 술버릇 고치신 남자분들 자기 이야기좀 해주세요.언니들.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얼마전에는 아기아빠 쉬는날이라 놔두고 저녁늦게 출발해서 외출했더니

남편이 시동생한테 아가 맡겨놓고 출근. 아침에 와보니 응가했다고 어떻게 해야되냐고 누나한테 전화.

또 그 이야기가 시부모한테 까지 가서 시아버지 전화왔더군요. 애기 아빠 출근해야되니 어디 가려면 데리고 나가라고;;;.. 시누도 전화와서  애기 놔두고 돌아다니지말라구요.

애기아빠한테 애기 맡겨놓고 나가는데 뭐가 어떠냐고 남편한테 한소리 했습니다.

남편한테는 우리 아가가 면역력이 엄청 좋을거라네요. 제가 지저분하다구요;;;저한테 대놓고 말은 안하고. 무슨일만 생기면 부모들한테 연락하는 시누들. 시동생.조금 지겨워 질려구 하네요.

일부 가정주부님들처럼 깨끗하게는 못해도 그냥 학생이 제 방 치우는 정도로 청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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