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고바람은 차가운오후네요![]()
신혼여행때부텀 충치가 다시 괴롭히는바람에
밥도 잘못먹고 지대로 씹을수도엄구..![]()
5개월에도 한번가긴했었는데 치료받기엔 이르다구해서
저번 토욜부터 치과를 뎅기는중이랍니당~
신경치료만하기루했는데
무서운것보다 넘..아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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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까지 부어서 마취주사 한번 맞는것도 어찌나 아픈징..
평소 치과를 무서워하진않거든여..
근데 우리똘이가 스트레스받을까 걱정도되공..![]()
하지만~참기엔 너무 아프다는거..ㅡㅜ
그래서 오늘도 아침일찍 똘이아빠출근길에 따라나섰습니당~
치과는 집에서 버스 두번갈아타야하는곳이거든여..
엑스레이를 찍을수없기에
봄에 가던 병원으로 간거라져..ㅎㅎ
차안에서 지금사는동네버스노선을 잘 몰라서 물었습니당..
.."그럼 거기서 역근처로가서 X번갈아타면 되지?"
"그래~길눈어두우니까 자기 아는길로만 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치과앞..내리려다가 장볼거라구 홈+카드를 달라구했습니당~
"머?치료받구 장보구 그거 들구 집에간다구???"
조금 놀라는 신랑..
"응~집에 쓸거 저번주에 장못봐서..나온김에 갈거야"
".....알겠어요..이따 문자보내고 조심히뎅겨~"
그리곤 출근하는 뒷모습을보면서 치과로 갔습니당..
다행히 사람도 거의없어서 10여만에 치료받구
바로 홈+로 향해선 열심히 돌아뎅기구있었져~
그런데..이노무 건망증..몰 꼭 사가야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
10분이면 볼 장을 30분이넘게 돌구돌구..ㅋ
식품은 무거워질것같아서 사지않구 계산하러가려던중
신랑생각에 전화를했다져^^
"자기~모 먹고싶은거없어용??"
"아냐~엄어~"
"정말?그럼 암것도 안사갈거야~"
"징짜야~^^"
괜히 그러는거같긴했지만
워낙 빠듯한 경제여건상..ㅋ신랑이 조아라하는
음료수(아시려나여?쿨X스라구..ㅋㅋ복숭아맛) 하나만 사들곤
계산하구 버스를 타러 걸어갔습져~
갈아탈 버스도 바로와서 후다닥~올라타곤 집에 세정거장 남았을무렵..
속이 울렁거리구 멀미가 밀려오더군여..
이상하게 똘이가지고는 버스타기가 그리 힘들더라구여..ㅡㅡ;;
꾹~참고 내려선 집으로 언능 향했지요..
중간에 도저히 울렁거려서 사이다 한캔들고 마시면서여..ㅎㅎ
집에오자마자 장본것도 걍 놔두고
누워버리는 똘이맘..신랑한테 문자보냅니다..
<집에왔어여~나보구싶어도 참어 ㅎㅎ>
5분지나자 전화가옵니다..
"힘들었어?"
"아냐..걍 속이 좀그르네..버스타서 그렇지모~괘차나.."
"...알았어..언능쉬고 밥먹고 어디나가지말구 힘든데.."
통화가 끝나니 똘이아빠가 무지 보고싶어져서
풀이 죽어있는데 지잉~문자가 왔네요..
<집에서 푹쉬고 ㅎ 내 강의좀 들어줘요>
저희신랑 인터넷강의듣는게 있는데 퇴근하고밖에 들을수가없어서
가끔 밀릴때 제가 들어준다는..ㅋㅋ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장본걸 정리하려는데 또 문자가왔네요..
<자갸 힘들어도 꾹 참고 우리 잘살아보아여 화이팅^^">
순간..맘이 찡해졌습니당..
저 혼자 장보고 버스 두번갈아타고온게 마니 맘쓰였을신랑..
밤마다 퇴근하면 12시는되야오는데..무척 미안해하거든여..
알면서도 신랑오면 하루종일 힘들었을사람한테
매달려서 징징거리는데..![]()
....미안도 하구 여러맘들이 밀려들더군여..
둘이 만나서 똘이덕에 서두른 결혼이구..
아직 둘다 서로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아기땜에 미루고..
또 혼자만 돈벌이하는신랑이라..
게다가 제가 두살많거든여..
항상 저한테 미안해하는데 마니 표현안하던 사람이라 더그런지..
맘이 아직도 짠..하네여..
앞으로 더 조은날이 많아질거라고 믿고있으니까
더 노력하고 살면 될거라고 생각하는 오늘이네여~
잘살아보세~라는 새마을운동처럼
똘이아빠랑 저랑 우리똘이까지
새마음운동으로 잘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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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하고
낼이 오늘보다 더 조은날이 되시리라 생각해요~
다들 남은하루 잘 보내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