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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새마음운동!! ^^

똘이맘 |2006.10.24 15:30
조회 387 |추천 0

한가하고바람은 차가운오후네요

신혼여행때부텀 충치가 다시 괴롭히는바람에

밥도 잘못먹고 지대로 씹을수도엄구..

5개월에도 한번가긴했었는데 치료받기엔 이르다구해서

저번 토욜부터 치과를 뎅기는중이랍니당~

신경치료만하기루했는데

무서운것보다 넘..아푸다는거..

잇몸까지 부어서 마취주사 한번 맞는것도 어찌나 아픈징..

평소 치과를 무서워하진않거든여..

근데 우리똘이가 스트레스받을까 걱정도되공..

하지만~참기엔 너무 아프다는거..ㅡㅜ

그래서 오늘도 아침일찍 똘이아빠출근길에 따라나섰습니당~

치과는 집에서 버스 두번갈아타야하는곳이거든여..

엑스레이를 찍을수없기에

봄에 가던 병원으로 간거라져..ㅎㅎ

차안에서 지금사는동네버스노선을 잘 몰라서 물었습니당..

.."그럼 거기서 역근처로가서 X번갈아타면 되지?"

"그래~길눈어두우니까 자기 아는길로만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치과앞..내리려다가 장볼거라구 홈+카드를 달라구했습니당~

"머?치료받구 장보구 그거 들구 집에간다구???"

조금 놀라는 신랑..

"응~집에 쓸거 저번주에 장못봐서..나온김에 갈거야"

".....알겠어요..이따 문자보내고 조심히뎅겨~"

그리곤 출근하는 뒷모습을보면서 치과로 갔습니당..

다행히 사람도 거의없어서 10여만에 치료받구

바로 홈+로 향해선 열심히 돌아뎅기구있었져~

그런데..이노무 건망증..몰 꼭 사가야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10분이면 볼 장을 30분이넘게 돌구돌구..ㅋ

식품은 무거워질것같아서 사지않구 계산하러가려던중

신랑생각에 전화를했다져^^

"자기~모 먹고싶은거없어용??"

"아냐~엄어~"

"정말?그럼 암것도 안사갈거야~"

"징짜야~^^"

괜히 그러는거같긴했지만

워낙 빠듯한 경제여건상..ㅋ신랑이 조아라하는

음료수(아시려나여?쿨X스라구..ㅋㅋ복숭아맛) 하나만 사들곤

계산하구 버스를 타러 걸어갔습져~

갈아탈 버스도 바로와서 후다닥~올라타곤 집에 세정거장 남았을무렵..

속이 울렁거리구 멀미가 밀려오더군여..

이상하게 똘이가지고는 버스타기가 그리 힘들더라구여..ㅡㅡ;;

꾹~참고 내려선 집으로 언능 향했지요..

중간에 도저히 울렁거려서 사이다 한캔들고 마시면서여..ㅎㅎ

집에오자마자 장본것도 걍 놔두고

누워버리는 똘이맘..신랑한테 문자보냅니다..

<집에왔어여~나보구싶어도 참어 ㅎㅎ>

5분지나자 전화가옵니다..

"힘들었어?"

"아냐..걍 속이 좀그르네..버스타서 그렇지모~괘차나.."

"...알았어..언능쉬고 밥먹고 어디나가지말구 힘든데.."

통화가 끝나니 똘이아빠가 무지 보고싶어져서

풀이 죽어있는데 지잉~문자가 왔네요..

<집에서 푹쉬고 ㅎ 내 강의좀 들어줘요>

저희신랑 인터넷강의듣는게 있는데 퇴근하고밖에 들을수가없어서

가끔 밀릴때 제가 들어준다는..ㅋㅋ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장본걸 정리하려는데 또 문자가왔네요..

<자갸 힘들어도 꾹 참고 우리 잘살아보아여 화이팅^^">

순간..맘이 찡해졌습니당..

저 혼자 장보고 버스 두번갈아타고온게 마니 맘쓰였을신랑..

밤마다 퇴근하면 12시는되야오는데..무척 미안해하거든여..

알면서도 신랑오면 하루종일 힘들었을사람한테

매달려서 징징거리는데..

....미안도 하구 여러맘들이 밀려들더군여..

둘이 만나서 똘이덕에 서두른 결혼이구..

아직 둘다 서로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아기땜에 미루고..

또 혼자만 돈벌이하는신랑이라..

게다가 제가 두살많거든여..

항상 저한테 미안해하는데 마니 표현안하던 사람이라 더그런지..

맘이 아직도 짠..하네여..

앞으로 더 조은날이 많아질거라고 믿고있으니까

더 노력하고 살면 될거라고 생각하는 오늘이네여~

잘살아보세~라는 새마을운동처럼

똘이아빠랑 저랑 우리똘이까지

새마음운동으로 잘 살아가렵니다~~

님들도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하고

낼이 오늘보다 더 조은날이 되시리라 생각해요~

다들 남은하루 잘 보내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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