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백팔십이상이구요..,몸매도 다부집니다.
성격과 매너 참~ 좋습니다.
저를 참 많이 위해주는것 같고, 잘합니다.
근데 얼굴이 못생겼습니다.
그냥 못생긴게 아니라 "헉~!" 소리가 나게 생겼습니다.
저도 첨봤을때 "헉~!" 거렸구, 제 친구들 두명에게도 보여줬느데 두명다 "헉~!" 거렸답니다.
제가 보기에 사자를 닮은거 같아 친구에게
"오빠 사자 닮은거 같애~"
"말도안돼..사자는 귀엽기라도 하지~"
ㅡㅡ;
대충 포스가 느껴지십니까?
저 이십대후반 막 들어섰는 나이구요, 그 남자는 저보다 두살많습니다.
그런데 차도 없습니다.
마지막 학기 보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더러 속물이라고 욕해도 어쩔수 없어요.
이왕이면 차있고 직장 든든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건 사실이거든요.
"헉~!" 거릴 외모에 돈도 없고, 아직 미래가 불확실한 남자.
성격이나 인품을 보면 정말 좋은데 ..... 슬슬 제가 그 남자에게 끌리기 시작하는게 느껴지네요.
관계를 시작해보려니, 이분의 얼굴이나 상황이 겁나구요.
여기서 끝내려니, 저런사람 또 못만날껀데 싶습니다.
어린 나이면 멋모르고 시작한다지만, 제 나이도 있고.....,
요즘 정말 진지하게 고민스럽습니다.
저 어떻하죠?
이게 제가 아래께 저녁에 쓴글이구요.
그날 저녁 술을 먹었는데..., 너무 고민스럽더라구요.
그때 오빠에게 연락이와 울동네 와서 나 술한잔 사주라 했습니다.
와서 술을 먹는데 먹다가 제가 너무 취해 버린거죠.
"나 사실은 오빠야때문에 넘 머리가 아파...계속 만나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돼
어떻했음 좋겠어?
"....................... '
한참 말이 없던 그사람
"그냥 여기서 그만두자 그게 좋겠다" 그러더군요.
ㅡㅡ+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 대답이 나올줄은
자기는 그래도 저에게 계속 연락할꺼랍니다.
문자도 보내고 밥도먹고 술도먹고 영화도 보러 간답니다.
제가 하지마라 하니 그럼 저더러 씹어라면서 자기는 계속 할꺼랍니다.
그리고 다음날 몸이 너무 안좋아 회사에 못간다고 연락을 해놓고 자는데,
오빠에게 괜찮냐고 문자가 온겁니다.
저 정말 그때까지는 기억이 안났거든요.
울다가 잠들긴했는데, 왜 울었는지 도통 기억이....
그래서 나 출근안했다고 울동네 넘어오라니깐 왔더군요.
물어보니 위에 얘기를 해주더군요..정말 그때서야 기억이 났다는.....
흠..그러고는 돌아서서 가버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불렀습니다.
얘기좀더하자고...
저도 자존심 상해 이말 저말 다 하지는 못하고, 그말이 진심이냐고...
그럼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거네.
난 니가 내 좋아하는줄 알았다....이말 저말 해도 묵묵부답이네요.
답답해서 가라니 가더군요.
그런데 멍하니 앉아있는데 그 뒷모습이 자꾸 생각나는거예요.
아~ 내가 좋아했었구나..
왜 조건찾고 인물생각하며 내 마음을 몰랐던걸까~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문자보내 달리 생각할수 없겠냐 그런식의 문자를 몇번보냈는데
"그만두는게 좋겠다" "서로 더 헤어나기 힘들어 질것이다" "이런다고 바뀌지는 않는다"
이런식의 문자만 오더군요.
그러면서도 좋은남자 만나라, 안부문자는 계속 보낼꺼다...머 그런 문자가 오구요.
그러구는 밤 열두시가 넘은 시간에 아무일 없었다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니,
또 "이러지마라, 이런다고 바뀌는건 없을거다"라고 오더군요.
ㅜ.ㅜ
저 사람 무시하다가 새됐습니다. 당해도 쌉니다.
넘 늦게 제 감정을 깨달았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싫으면 제 문자나 연락을 씹어야 정상아닌가요?
답은 일일이 다 옵니다.
그래서 전 아직 오빠야가 저를 좋아할거라 생각하는데...., 아님 어쩔수 없구요.
어떻게 해야 오빠 잡을수있을까요? (혈액형 상관없는거 아는데, 그사람은 에이형 장남이예요)
완전히 마음 굳힌걸까요?
왜 잃고 나서야 소중했던걸 알게되는지...제 어리석음이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