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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얄미워 죽겠어요.. 맨날 돈타령~

나쁜 며느리 |2006.10.31 10:18
조회 1,624 |추천 0

 

  오늘 넘 갑갑해서 한번올려봐요..


  금요일 날 친정엄마가 아들한테 갔다가 우리 집에 잠시 들렸어요..

그래서 간만에(1년) 오셨 길래, 시부모랑 같이

한정식을 같이 먹으러 갔어요..


점심 한정식 먹는다니 왜 그렇게 비싼 거 먹나,

난 돈 없어서 못 먹겠다니 하면서 그래도 남편이 잘 얘기해서

같이 가긴 갔어요..

  점심 먹고,, 오후 2시가 넘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왔는데

어디 구경 시켜주려고 가면서 시엄니 보고 같이 가자고 했어요..

우리 시엄니 하고 예전에 같이 나가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지만

요번에는 괜찮겠지 ,, 하는 마음에 같이 나갔어요..

  차안에서 엄청 생색을 내면서 자기 아들에 대해서 구구절절 얘기하면서

예전에 우리 남편 좋아하는 여자가 아직도 결혼 안해서 자기보고 중매를

서라한다느니,, 왜 자기 주위에는 여자가 그렇게 흔한지..

뭐라고 구구절절 얘기하는지 듣기도 민망하고

난 말도 못하고,, 우리 남편만 엄마, 그만해,,

그러는데,,참 역시 성격은 여전하구나,,

같이 다니면 안 되는구나 새삼스레 느꼈어요..


  그렇게 놀다가,, 4시쯤 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하다가

노인들은 온천 같은거 좋아하겠다고 생각해서

온천에 가서 다같이 목욕이나 하자고,, 그리고

우리 집에서 얼마 멀지 않아서 좋다고 가자했더니.

우리 시엄니.. 지금가면 본전 못 뽑는다네,, 비싼데 왜 가냐면서,

저하고 우리 딸(3살,우리시엄니 봐줌), 친정엄마보고,, 집옆에 목욕탕에

가서 목욕하라고 자기는 보통 오전에 가서 하루 종일 한다나,

그래서 본전 뽑고 와야 된다고,,

그래도 아무리 속으로 안 좋고,, 미워도, 사돈이랑 같이 가는데,,

그렇게 구지 말해야 되는데,,

가지 말자고,, 5번도 넘게 말하는 거예요.

울 남편이 1시간 하더라도,, 물 좋은데서 하지 뭐,

그리고 또 지금가도,, 3시간 넘게 있을 수 있는데

왜 안가냐고 하니,, 낯이 일그러져서,, 따라 가긴

억지로 갔죠,, 가서 나는 애만 데리고 있고

좋아서 난리도 아니었어요..(물 맞는데 있어서,, 아픈데 그렇게 시원하다나)

3시간 하고,, 8시쯤 나오니, 다 배가 출출해서

간단한거 뭐 먹자하니,,

또 옆에서 연신 간단한거 먹자,,간단한거 먹자

연신 그러면서,, 샤브샤브 칼국수를 시켰는데,,

아들보고 한다는 첫소리가 1인분에 얼마짜리야

하는 거예요..

  저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어요.. 그래도 연신 참자, 참자하고

겨우 마음을 다스리고 집에 왔어요..

거기서 끝난 거 아녜요.. 친정엄마가 온 당일 저녁도,, 이튿날 아침도

음식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도 전,, 낮에 회사가고,, 저녁에,,가게 도와주고 해서 시간이 진짜 없어요.. 아무리 그래도 반찬을 평상시 먹는 거

보다도 못한 거예요.. 그냥, 호박죽 뿐이고,,

이튿날 아침도 아무것도 없고,, 저 진짜 마음이 넘 아파요..

그래서 어제 저녁은 퇴근해서,, 옆에 마트 가서,

반찬 몇 가지 사가지고 집에 갔어요..

  근데 시엄니,, 야채 2가지 볶아놓고,, 오늘 반찬이 넘 많다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말도 없이 2가지를 더해서

먹었어요... 그때부터 시엄니,, 인상이 별로였죠,,

밥도 겨우 먹고,, 시엄니가 자기가 아들한테 도시락 갔다줄러

간다고 가더 만 둘이 한바탕을 한거였어요..

대략 싸운 내용의 요점은 우리가 애 본다고 40만원 드리고

공과금, 시부모 핸드폰 요금, 집 전화,,그리고 애한테 들어가는

일체 우리가 부담하고 그러는데,, 자기네 약값이 1달에 30만원 든다고

20만원 더 주자는 거예요.. 우리가 아껴쓰면 20만원 더 줄 수도 있지만

한달에 60만원을 매달 준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운 거예요..

그래도 아들이라고,, 약값이 30만원인데,, 10만원으로 어떻게 생활 하냐고

그러면서, 시엄마 말에 동조 되가는 분위기예요..

  내가 이상한지,, 아직도, 정정한 시부모를 한달에 60만원씩에

공과금에,, 애 학원 비에 머리가 아프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넘 궁금하네요..

시부모 60만원 주고 곧 노리방에 가야하는데,,

이모든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런지,,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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