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라 쑥쓰럽기까지한 시친결이네요.
다 지난 추석때 얘기네요.
이번뿐 아니라 늘 말씀하십니다. 큰아들하고 살아야한다고..
아직 50대 중후반이시죠. 시어머님은 60중반인 울엄마보다 훨 더 고루하신 생각인듯...
다시 빽해서 추석으로...
작은어머니 친정부모님들은 따로 사신답니다. 나오는 연금도 있고해서 아들내외가 거의 생활비를
보내는 일은 없는거같고 작은어머니도 편하고 좋지않겠냐 하시네요.
같이살아야 서로 불편하고 친정부모님 두분다 계시니 편하고 좋지않냐고...
시어머니 당연 흥분하시네요.
아들하고 같이살아야지 무슨소리냐고..그래야 맘이 편하시다네요.
근데 그 순간 제가슴이 벌렁거리는건 뭔 조화인지..
너무 당돌하고 뻔뻔시럽게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얼굴로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어머..어머니는 아들하고 같이사는게 맘 편하세요?? 울엄마는 싫타는데...."
작은어머니도 제말에 덩달아 북치고 장치까지 쳐주시네요.
"아고 형님 같이살면 불편하지 편하긴 뭐 편해요?"
그때 울그락 불그락 ...
제가 너무 뻔뻔하다못해 싸가지없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한편으로 가슴속말을 내뱉어버리고나니 살짝쿵 후련하기도합니다만...
후환이 두려워 요새 새가슴으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