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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가지면 직장 그만둬야될지도... ㅠ_ㅠ

슬프당... |2006.11.06 14:21
조회 915 |추천 0

4월에 결혼한 30을 바라보는 말띠 처잡니다.

이젠 결혼했으니 아줌마입니다 해야되는건지..;;

 

결혼해서 타지에 와서 시댁에 살면서 생활환경이 모두 바뀌고, 친정부모도 보고싶고 형제들도 보고싶고, 친구도 없고, 우울하게 2달있다가 바로 새 직장잡아서 6달째 다니고 있답니다.

 

그러나 시댁에서 어찌나 손주를 바라시는지 자주 내색은 안하셔도 시어머니가 좀 집요합니다. 좀 관심꺼줬으면 좋겠는데, 애가지려고 이제사 맘 단단히먹고 이번달부터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가임여성이 배란일에 관계가 있어도 1/4확률이라면서요...임신이. 옆에 사람들봐도 5-6개월은 노력해야 임신되고 하든데요...

 

지금 직장이 왕복 3시간 가까이 되는데요... 직장땜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던지 혹은 피곤해서그렇던지 하면 임신 잘 안된다면서요... 나는 지금 살고있는것이 스트레스인데, 물론 처음엔 직장이 이렇게 피곤할수가 없드라구요. 평소 집앞에서 미혼일때는 직장을 다녔는데 서울은 생활권이 넓다보니...

 

암튼, 애가 빨리 들어서지 않으면 직장 그만두라 할거 같습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어제 저희 어른들 이야기하다가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시어머니가 돈욕심이 났냐며 피곤할텐데 그럼 애 빨리 안들어선다고 우스갯소리로 친지께서 이야기하시니 어머님이 하신말 "아무래도 그것을 좀 생각해보고 있다"

 

;;;;;;; 나는 지금 애 놓으면 친정부모도 타지에 계시고, 시부모님이 애를 봐주시지 않으면 직장 다닐수가 없을것같은데, 지금은 애기 안들어서면 또 애가지라고 직장못다니게 할거란 거잖아요.

이리하나 저리하나 직장 못다니게끔 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요. ㅠ_ㅠ 어디 알바를 해봐라 월200 받을수있나....

 

어머님 성화에 벌써 신랑도 저도 다 검사완료했는데, 정상이거든요. 그럼 이제부터 노력하면되는건데 1년도 안되었는데 왜저리 숨넘어 가시는지 어른들은 아직 60도 안되셨는데... 왜 애가 안들어서는지 모르겠데요.

 

옆에 친구들노력하는거나 그런걸 이야기해주면 어른들은 그걸 이해를 못하시나봐요.

 

평소 너무나도 자상하신 분들인데 애 이야기만 나오면 요샌 티비에서 나오면 제가 그자릴 뜹니다. 막 화가나고 짜증나고,애는 이쁜데 애가진 아줌마한테는 질투가 안납니다. 질투가 나야 빨리 애가 생긴다면서요... 

 

연애를 8년넘게 했는데,  매순간 참 결혼생활은 언제나 행복할것같았는데 이 애기문제만 나오면 정말 결혼한걸 후회해요. 혼자살았음 애 가지는게 이상한거잖아요. 짱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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