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부터 하자면 전 서울의 xx대학에 갓 입학한 20살내기 풋대학생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가 아니엇기때문에 다시 수능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죠.
때는 3월로 돌아갑니다.
전 반수를 결심하구 재수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달 제 옆자리에 앉은 여자의 해맑은 웃음에 그만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기습 뽀뽀도 하고 그러면서 은근슬쩍 제 마음을 표현해보기도 했구요.
근데 그녀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절 자꾸 피하더라구요.
전 그래도 용기를 내어 고백했고, 그녀는 OK승락을 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죠.
그렇지만 그녀가 절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그래도 전 최선을 다하고 그녀를 아껴주며 사랑해주었습니다.
제 노력에 그녀의 마음이 움직인 걸까요.
그녀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널 좋아하게,,아니 사랑하게 되었다."
정말 세상을 다 갖은듯 행복했습니다.
수능에 대한 불안감도 씻은듯 사라졌구요.
그후에 어머니께서 많은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여자친구 사귀면 수능 못본다더라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어머님 말씀을 들으려고 재수학원을 그만두고 기숙사 학원을 들어가있었습니다.
그녀 정말 힘들어하더군요. 절 보고싶다고 떼쓰고 만나러 와달라고 하구..
전 그래서 한달만에 기숙사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같이 독서실 바로 옆자리에서 공부하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그녀가 절 사랑한다고 했지만 그녀는 좋게말하자면 사교성이 좋고,
나쁘게 말하자면 오지랖이 넓다고 해야하나요. 그녀의 그 성격이 절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행복했구요. 그런데 참는것도 한계가 확실히 있더군요. 그녀의 행동들에
점점 너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그걸 말하니까 그녀가 정 불안하면 같이 잠자리를 하자 라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그녀와 잠자리를 했습니다.
그녀에게 정말 많이 미안했지만 그녀가 승락했기에 저도 첫경험이었지만 말입니다.
공부도 하고. 연애도 하고, 전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얼굴보고 볼꺼못볼꺼 다 보고 난후 그녀가 점점 제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수능이 가까워 오기에 이해해보도록 노력했지만, 그녀의 행동이 정말 도를 지나치더라구요.
그래서 싸움도 잦아졌구요.
그리고 그녀가 잠자리 한걸 정말 후회한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저보다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사람에게 가겠다는 말과 함께.
전 정말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 후로 많이 힘들었구요. 제 사상은 한사람만 바라보다가 그사람과 결혼해야한다는 사상이거든요.
그후로도 정말 엎치락 뒤치락 많이 싸웠습니다.
더군다나 변덕이 심한편인 제 여자친구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도 정말 보기싫었구요.
그리구 같이 독서실 다니다가 결국은 서로 독서실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저의 집거리는 지하철타고 1시간...
그녀를 보러 공부하다가도 달려가고 그랬지만.
그녀는 저에게 이젠 사랑인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네요.
그러다가 다음날은 사랑한다고 하구, 변덕이 심한그녀의 태도에 너무 힘이듭니다.
주위 사람들 말로는 너무 잘해줘서 그녀가 헷갈리는건지도 모른다고.
아니면 수능이 가까워서 자기 마음을 잘 모르는건지도 모른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수능이 며칠남지 않았지만, 그동안 연애외엔 공부를 충실하게 해왔다고 생각되고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와주니까 수능 이틀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불안하고 그렇지않지만,
여자친구는 저때문에 공부를 많이 못한것같아요.
이제 모든 상황을 정리하자면,
전 그녀를 아직도 너무나 끔찍히 사랑합니다.
그녀는 지금 자기의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그리고 수능이 며칠남지않았죠.
수능며칠남지않앗다고 공부나해~ 이런 답변은 사절할꺼구요.
수능다음날 만나기로 했는데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잠시나마 절 사랑했던 그녀의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잡을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정성스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