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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을 보고..

팜므파탈 |2003.03.24 15:07
조회 419 |추천 0

남자친구랑 지난 주 토요일..목동 CGV에 가서 데어데블 현장예매를 하였다.

어쩔 수 없이 맨앞에서 다섯번째 뒷줄 티켓을 끊어놓고 저녁을 먹고 시간맞춰 7관으로 들어갔다.

앞에서 다섯번째이니..탄력성 안좋은 의자때문에 목도 아플 것 같고..영화 시작하기를 기다렸다가 시작하자마자 남자친구랑 맨 뒤에 빈자석으로 냅다 뛰어갔따...-_-

남에 자리에 앉은 것 같은 뻘쭘함속에서 사람들 들어올 때마다 혹시..하며 연신 뒤를 돌아보다가 결국 자리주인이 왔다.-_-..자리에서 쫒겨났는데 앞앞에 자리가 또 비어있었다.

잽싸게 뛰어가서 앉았다...-_-..성공..............하지만......-_-;;;;......곧이어 자리주인이 또 왔다.

이렇게 메뚜기처럼 여기저기를 왔다갔따 하다가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우리 뭐한거야.....-_ㅡ+

 

어떻게 하면 자리가 편할까..발버둥치다가 결국 둘이 머리를 맞대고 옆으로 누워서 봤다..

(상상이 안가시죠..-_-)

 

아...서론이 길었습니다..

 

영화는 결투뒤 누워서 죽기를 기다리는 듯한 데어데블의 처량한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과거..

은퇴한 복싱선수인 아버지와 그의 아들..(데어데블 원래 이름이 뭐드라...-_-)

어느 날 아버지의 안좋은 모습(이걸 뭐라 설명하지..-_-)을 보고 충격받아 도망치다가 사고를 당해 눈이 멀어버립니다.

눈이 먼 대신 그 외 모든 신체의 감각이 발달(특히 청각과 운동감각)하여 평소 자신을 우습게 여기던 친구놈들도 마구 때려잡습니다.

그 사고를 계기로 폐인같았던 아버지는 아들과 약속하여 다시 복싱을 시작하게 되고 아들은 아버지와의 약속대로 변호사가 되기 위하여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헌데, 재기에 성공한 아버지가 한 경기에서 져야한다는 어떤 노인네(무게잡고 나오는)의 말을 무시하고 경기에서 이겨버립니다..그리고 암살당합니다..

그리고 한참후..성인이 된 밴 에플렉..

변호사가 되어 힘없는 자들을 변호하는 벤..

마치 배트맨의 요새같은 집에서 (진짜 배트맨과 비슷한 분위기) 영화의 김샘은 시작..-_-

언뜻보면 뽀다구 나지만 전혀 새롭지 않음..

어느 날 카페에서 벤은 한 매력적인 여인네를 그의 발달한 후각으로 발견합니다.

작업에 실패하자 그녀를 쫓아나갑니다.

그를 숨어서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 그를 공격하고 둘은 갑자기 무술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고군분투 끝에 그녀의 이름을 알아낸 벤..그녀를 잊지 못하고 결국 갑부인 그녀의 아버지가 주최한 파티에 초대받아 가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서 불행은 시작..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하는 흑인 뚱땡이가 거물급 회사의 보스로 나오는데..그 매력적인 여자의 아버지는 바로 이 뚱땡이의 밑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 뚱땡이는 과거 벤의 아버지를 죽이라고 명령한 놈)

그만두려 하다가 결국 그 파티날 뚱땡이의 경고를 받고..심상치않은 분위기를 느끼고 딸과 함께 도주하지만 불스아이(명중이라는 뜻)라는 한 살인청부업자에게 암살당하고 맙니다.

뒤따라온 벤에플렉은 데어데블로 변신하여 그녀의 아버지를 구하려다 실패하고 오해만 사게 됩니다.

얼마 후 그녀는 평소 갈고닦은 무술실력으로 데어데블을 자신의 아버지의 암살범으로 오해하고 그를 공격하게 되고 부상을 입게 된 데어데블...

그녀는 데어데블의 마스크를 벗기고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뒤 한탄을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 불스아이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녀는 불스아이의 손에 죽게 되고 그것을 본 분노한 데어데블은 불스아이와 싸우게 됩니다.

결국 불스아이가 이기게 되고 영화는 무슨 암시를 주는 듯한 옥상에 메달린 그녀의 목걸이와 함께 막을 내립니다.

 

감상문한마디..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을 혼합한 듯한 영화..악으로 부터 힘없는 자를 보호하려던 데어데블은 결국 한 여자도 구하지 못한채 부상만 당함. 

2탄 나오면 절대 안볼것임..-_-

 

아고..옆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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