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
![]()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어느 이라크 노인과 여자아이
파병한다고 해서 미국이 우리말을 들으리라고 생각하세요?
미국에서 북미간대화협상을 하겠다는 어떠한 "공식적인" 서류를 받았나요?
북한을 침략하지 않겠다는 어떠한 "공식적인" 협약서라도 받았나요?
아무것도 받아내지 못한 채 우리 청년들을 죽음터로 내몰겠다고요?
절대 파병 반대합니다.
미국인들 보기에는 미국인은 만달러짜리 인간들,
이라크인들은 1센트짜리 인간들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모든 인류의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우리를 몇센트짜리 인간들로 보일까요?
그런 계산도 못하고 끌려가는 정치인들, 바보같은 짓은 그만합시다.
"엄마의 이름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 <반전 현장> 김미화씨 1인시위등 국회앞 열기고조
정부의 이라크 파병요청과 이에 따른 파병결의안 국회비준을 하루 앞둔 25일 국회 앞에서는 파병반대 시위와 기자회견이 끊이지 않았다.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씨와 영화배우 정진영씨가 ‘아라크전 파병결정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김미화, "아이들이 전쟁보도 보고 전쟁이 별 것 아니라 생각할까봐 우려”
지난해 여중생 사망사건 촛불시위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던 김미화씨는 이날 “아이들과 TV에서 이라크 어린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전쟁의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엄마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1인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대통령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의 국익을 위한 파병이라고 하나, 모든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거시적 차원에서 국회가 진정 미래의 국익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씨는 또 “나는 전후세대지만 유니세프(UNICEF)활동을 통해 에티오피아 등에서 내전으로 인해 헐벗고 고통 받는 아이들과 여성들을 봤기 때문에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짐작한다”며 “그러나 뉴스에 전투기와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사막 한가운데를 장갑차가 질주하는 모습이 자칫 젊은 세대에게 전쟁이 별거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할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인 딸 둘이 있는데, 아이들이 이라크 전쟁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휴전선으로 갈라져 있고, 우리나라 또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선택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