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을 하고 신행을 다녀왔는데 저도 여기 와서 많은 정보도 보고 배워서 제가 경험한 것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요
전 발리 풀빌라 다녀왔는데 우선 전 출국전에 면세점에서 선물을 먼저 골라 놓구 공항에서 찾았어여
근데 현지에 가니까 비싼물건이라며 세금을 내라구 하더라구요 전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그런걸 잘 몰랐지만 제가 바보같이 영수증을 그대로 붙여서 발리로 들고 갔다는..;; 그래서 저희 남편이 그럼 보관하겠다구 하니까 그 세관직원이 세금을 좀 빼주면서 200달러에서 70달러만 내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맡기겠다구 하니까 못 알아 듣는척 하면 하길래 생돈 70달러 냈어요.. 그러니 혹시 저처럼 미리 쇼핑하고 가시는분들은 영수증이고 뭐고 다 띠고 갖고 가시구요 영수증 보여 달라구 해도 보여주지 마세요..;; 그 70달러 때문에 신행첫날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악몽까지 꾸고..(제가 소심해서리)
그리고 공항가면 티켓팅을 하는데 저흰 9시까지 오라구 해서 그 시간 맞춰서 간다구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도 꾸벅꾸벅 졸면서 기다렸는데 그 티켓팅장소에 미리가서 티켓팅하면 좋은자리(창가자리요) 앉는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지에 갔을때 현지가이드인데 한국어를 무지 잘하시더라구요
전 좀 민망하지만 배가 좀 나온 상태에서 신행을 간거라 조심스러워 일부러 둘만 있을 수 있는 풀빌라 그것도 꽤 무리하며 별 다섯개짜리 풀빌라로 갔는데 스케줄이 다 짜여 있어서 그런지 저희 풀에선 몇번 못 놀았어여 굳이 집안에서만 뒹굴거리실꺼 아니면 풀빌라로 가지 마세요.. 시설이나 다른 서비스는 저희 객실은 최고였어여.. 객실마다 좀 차이가 있는듯 하긴 하지만요 저희 같은 팀으로 다녔던 분 객실에는 없는 물건도 많고 좀 좁고 했는데 제가 있던 객실은 넓고 좋았어요( 물론 다~ 돈이더라구요.. 비싸게 온 만큼 그리고 객실따라 객실요금이 틀려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제가 있던 빌라는 음식도 정말 깔끔하고 음식에 대한 불편은 없었어여.. 혹시나 해서 저흰 소주, 김치, 컵라면4개 이렇게 미리 사서 갔는데 소주랑 김치는 남아서 마지막날 소주는 가이드분드리고 김치는 한식집가서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 먹었어여..^^;;
돈은 쓸일이 정말 없었어여 팁으로 바꿔간 1달러 짜리 10장이면 충분했구요..나머지 한 백달러정도만 마시지 한번 더 받고 싶어서 쓰고 맥주사먹고 가이드분이 너무 친절해서 팁으로 20달러정도 드리고 저흰 혹시 몰라 환전을 무지 많이 해가서 괜히 신경쓰이고 갖고 다니기 불안하고 그랬는데 (거의 150만원정도 환전해서리..;;)
그리고 괜히 가면 선물이 고민이잖아여..마지막날 스케줄은 선물사는 스케줄이더라구요 저흰 티격태격하다 결국은 양가부모님빼고는 다 무시하자고 결론이 나서 특별히 더 산 물건이 없었지만 저희도 그 결론 내리기전까지 무지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가이드분한테 부탁해서 저흰 재래시장도 다녀왔어여 근데 거기 사람들 참~ 너무하더라구요.. 저희가 가격을 물어 보면 우선은 한국사람이냐구 물어보는게 먼저예요.. 그리고 가격도 너무 비싸게 부르고요 저희 가이드분이 그러는데 재래시장에선 60%이상 낮은 가격으로 사라구 하시는데 그것도 못 믿게서 저흰 둘러보다 왔어요..그리고 재래시장에선 달러를 다시 루피아로 환전해서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데 재래시장에도 환전소가 있으니 발리공항에서 환전 미리 하시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할때 하세요 솔직히 루피아는 필요없어요
암튼 그래서 저흰 금은세공하는곳도 다녀왔어여 그곳에서 선물을 살까 해서 근데 그 나라 금은 24k가 아니구 22k더라구요 근데 직접 수공예라 그런지 정말 이쁘긴 한데 금은 보증이 안되서 못사겠더라구요..그곳에 진주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진주도 한국에 갖고 들어오면 못 쓸정도로 안 좋은거라 해서 안샀어여..
선물사려구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저희가 그래도 그나마 이게 최고다 했던게 커피였는데 원두커피가 5달러니까 5천원 미만인데요 그나마 비누나 오일 사가는것보다 커피가 좋겠더라구요 비누나 오일도 5달러 이상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리면세점에 가는데 다 둘러보고 없다면 차라리 그곳에서 구입하세요.. 토속품이라고 해서 코너가 따로 있는데 그곳이 물건도 훨씬 많고 좋더라구요 포장상태가요..^^;;
저흰 들어오기전 발리 면세점에서 아버님들 드릴 양주를 샀는데요 한국입국할때 세관이 또 검사하면 어쩌나 했는데 들어올때 신혼부부들은 세관검사를 안한다구 하더라구요..;;
암튼 그리고 발리는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인데 한국처럼 그런 장마가 아닌 소나기 수준이고 날씨는 한국의 여름날씨정도 되지만 한국처럼 푹푹 더워 걷지 못 하는 정도 아닌 그냥 적당히 더운정도이구요 저희 빌라 앞에 해변이 있어 바다에 들어가려 갔다가 그냥 왔어여 해초가 너무 많기도 하구 동해보다 물도 짜고 서해보다 물이 더 더럽기도 하구요.. 해초때문에.. 이상한 벌레지들도 많아요 처음 보는 벌레들이라 물에 들어 갈 마음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해양 스포츠 하려면 배타고 나가서 해야해요..
만약 해변가에서 수영을 하고 싶거나 바다에 뛰어 들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발리보단 푸켓이나 보라카이가 좋겠더라구요..
너무 길게 써서 읽다가 지치시겠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요..^^ 그럼 신혼여행 발리로 가시는분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