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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잊을 수 없는 우리 아기.

4월에 우리 아기 하늘로 보냈습니다.

24살의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아기 엄마가 될 뻔했습니다.

남친이 반대한다고 해도 낳겠다고 그렇게 다짐했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아직 해보고싶은일도 많았고.

혼자 미혼모가 될 생각을 하니 너무 슬퍼.

병원에가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아가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

지나가던 애기만 봐도.

이뿐 애기 옷만 봐도.

임신한 여자만 봐도.

12월이 예정일이었어서 그런지.

요즘 들어 더욱더 애기 생각이 납니다.

우리 착한 아가는.

한번쯤 꿈에라도 나타나 원망할 법도 한데.

꿈에 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8개월이 지난 아직도.

귓속에선 아기의 심장소리가 울립니다.

독한맘 먹고 잊어보겠다고.

아가 사진도 책 깊숙이 넣어서 보관하고 있는데.

못 잊겠습니다.

제가 저혼자 잘 살아보겠다고 아가 하늘로 보낸 년인데.

누구탓을 하겠습니까.

그냥 아가 생각에 심난한 마음에 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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