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능력한 남친..

고민 |2006.11.23 00:40
조회 1,525 |추천 0

전 27살의 여자.

남친은 29살입니다.

우리는 대학떄 만나 3년이상을 사귀어오고 있습니다.

남친은 참으로 자상하고 저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입니다.

이제까지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행복하게 지내왔습니다만

저두 한살두살 나이를 먹고 요즘은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듭니다.

내년이면 또 한살 더 먹겠구나싶고

남친의 경제력도 따져보게되는군요.

남친은 저랑 같은 대학 미술과를 졸업해서 지금은 아버지께 돈은 빌려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순수익은 180만원정도인데 거기서 아버지께 이자조로 50만원을 드리고 나면 130만원이 순수익입니다. 편의점이 밤낮없이 일해야하고 알바 자리 비면 메꿔야하고 주말이 없는 일입니다,

수입도 별로 안되구요.그리고 평소 남친의 꿈은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파는일인데 그 사업을 준비중에 있는지라 아직은 미지수이고요.

뭐 그렇다고 형편이 여유로운 편도 아닙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엔 괜히 남친이 허튼데 돈쓰면 화가 나고 예민해지기까지 합니다.

돈도 얼마못벌면서 쓸데없는데 돈쓴다고 화를 낼수도 없으니 ..

그래서 어른들이 사랑으로만 살수 있는게 아니다하시는가 싶기도 하구요.

얼마전에 헤어질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웃으면서 자기야하는 얼굴에 대고

헤어지자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내년 여름정도면 티셔츠를 본격적으로 팔텐데 그때까지 기다려볼까하는 생각도 들고..

참 막막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