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물어본다 물어본다 했던걸 이제사 여쭤보네요.
왜 얼마전에 아침토크프로에서 시어머니 vs친정어머니 라는 명제로 토크한 방송이 있었드랬죠.
보신분 계시죠?
이재용아나운서랑 임예진씨인가 하는 여자분 나오는거.
채널돌리다가 결혼한 사람으로써 눈에 확띄는 명제라 보게되었는데요.
거기서 양가 용돈문제에 대해 얘길하는걸 보는데 시어머니쪽에 한 어머니가 자긴 떳떳하게 아들한테 용돈을 받아야 되겠다 고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어머니왈 ~~~여지껏 낳아서 애지중지 키워 장가보냈으니 당연히 받아야 된다.
보신분 계시죠? 그거 보고 무엇을 느끼셨는지요.
전 그 모습을 보며 솔직히 "웃기고 지랄하네" 였습니다.
제가 꼭 며느리 입장이래서가 아니고요.
제 맘을 꼭 짚어서 반박해주신 패널이 바로 '성동진'(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 그분이 하신 말씀과 같거든요.
아들이건 딸이건 한 가정으로 독립을 시켰으면 그 가정을 위해 두 부부가 혼연일체 하는건 당연한 거다. 아들도 가정이 있는데 각종 행사나 명절때 말고 달달이 강요하는 용돈은 옳지 않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만해도 행사때 명절때 드리는 용돈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걸 달달히 쪼개도 꽤 되는 액수인데 그거는 그거고 달마다 용돈을 달라고 한다면 사실 기분좋게 드릴 며느리가 몇이나 있을까요.
물론 여유있어 드리면 관계없지만 보통 새로시작하는 가정들 자립하기 까지 상당세월이 걸리자나요.
아들도 아들 가정이 있으니 그 가정을 먼저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의 의무는 최장 거기까지라고 보는데. 한 가정의 독립. 그 이후부터는 죽이되든밥이되든 뒤에서 지긋하게 지켜보면서 조언자의 역할을 해주시면 더 보기 좋을듯 한데 말이죠.
부부생활에 사사건건 참여하는 시부모 그건 옳은 모습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탈 없이 잘 자라 자기짝 찾아 가정꾸리고 오손도손 사는 모습 보는게 부모에게 제일 큰 효 아닌가요? 꼭 용돈을 드려야 효인지..
제가 요즘 세대라 마인드가 너무 다른걸까요.
토크중에도 친정엄마들은 딸가정 생각하는 맘이 말에 베어나는데 왜 시어머니들은 뭘좀 받으려고 하는지.. 본인들도 딸가진 엄마들인데도 아들생각해 하는 말과 딸 생각해 하는 말이 틀린지 모르겠어요.
유난히 자기는 죽어도 용돈을 받아내겠다던 그 아주머니
50만원의 용돈도 적다고 더 올려달라고 말하는 그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프로 끝나고 타박이나 안 받았을라나 모르겠군요.
진짜 딸생각하는 엄마는 용돈을 줘도 다시금 돌려주고 그러는데 왜 시댁엄마들은 받는걸 당연시 하는지 모를일입니다. 아들은 키우기 어렵고 딸은 쉬운것도 아닌데.. 오히려 딸키우는게 돈이 더드는데 말이죠.
허허참 ..진짜 시어머니들은 진정 아들이 용돈을 두둑히 주길 원하실까요?
참 궁굼하네요.
아
참
그리고 깜짝물음으로 친정에서 요구하는 돈 해줄 남편이 있는지 참여한거 보셨죠?
길거리 물음에선 당연히 친정을 도와야죠 100%였지만..
실제 참여한 여자들이 남편에게 전화해 돈 5백 친정에서 필요하다 하니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군요.
30명이였나 그중 한 여성분만이 성공했었는데...
그거 보면서 느낀거 많습니다. 그렇게 아내를 신뢰하지 못하는건지.
여러분 우리 한번 남편을 시험삼아 해볼까요? 친정에 돈이 필요한데 주자고...
과연 여러분 남편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요. 흔쾌히 그래라고 하는 사람일까요, 씰데없는 소리마라 하고 끊는 남편일까요..
아이참 궁굼해 지네요. 저두 함 해봐야 겠어요. ^^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