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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한심걸 |2006.11.26 21:23
조회 37,286 |추천 0

저는 직장 5년 사무직 여성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200명 정도 되는 회사이구요,

월급도 나쁘지 않고, 수당도 나쁘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근무 조건으로 본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짜증이 납니다.

우선 3개월 계약직으로 들어왔다가 정직으로 전환된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회사 사람들... 저랑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오래된 직원들끼리만 지내고,

부서내에서는 그나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술자리라던가, 그런데 강제성이 너무 강합니다.

약속이 있어도, 갑자기 생긴 회식이라도 꼭 참석해야 하구요,

점심 약속이 있어서, 무조건 자기들이 외식을 하면(구내식당이 따로 있습니다.)

반드시 참여해야 하구요...

 

뭐, 그 정도는 참을 만했으니까 계속 참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거, 익숙해 졌다고 할찌..

처음처럼 그렇게 힘들지 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선배 언니가 저를 자꾸 못살게 굽니다. ㅡ.ㅜ

회사에 입사한지 4, 5년된 언니인데, 일도 대게 잘하고,

말은 쫌 네가지 스럽게 하지만, 일도 잘하고,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해 주고 하니까

별로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금까지 출근해서 해 왔던 파일과 문서 정리 및

어제의 세금계산서(퇴근시간 전에 각 부서에서 받음) 처리를

뜬끔없이 9시 전에 작업을 하라는 겁니다.

출근 시가이 9시인데, 9시 전에 끝내라고 한다면,

그 작업이 보통 40~50분, 많게는 7, 80분 정도 걸리는 데,

그럼 저보고 최소 8시에는 출근하라는 얘긴데,

왜 그래야 하는 지 설명도 안해주시구,

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그만둔다는 것도 웃기고 해서, 참았는데,

뜬금없이 제 자리로 와서는

근무시간에 누가 음악 들으래, 앞으로 이어폰 끼지마.

라는 겁니다.

다른 직원들도 다 끼고 있던 이어폰을 왜 저만 하지 말라는 건지,

그리고 앞으로 근무시간에는 네이트 메신저를 쓰지 말라는 겁니다.

ㅡㅡ;;

다른 분들도 다 하는 거구, 그 선배 언니도 싸이 하는 것도 봤는데,

왜 뜬끔없이 저한테만 그러는 지...

 

앞으로 또 어떤 걸로 저를 갈굴지 걱정입니다...

 

회사를 옮겨야 할까요?

주위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라는 사람도 있고, 그만두지 말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선배 언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점점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역쉬,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요즘 취업도 하기 힘든데... 걱정입니다....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나이도 많고... 에휴.....)

 

  커플링이 재활용? 차라리 걸리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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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인생선배|2006.11.28 10:28
현실적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면 그 회사를 계속 다니시려면 절대 언니라는분을 무시할순 없습니다. 더군다나 선배 언니란 분이 남들이 인정하는 일도잘하고 경력도 있다면 글쓴이님이 무조건 지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드럽고 아니꼽더라도 언니란분을 보고 회사를 선택한게 아니시라면 언니말을 따르시고 퇴근시간에 그 언니란 분에게 다가가 잠시 시간을 내달라고 정중하게 얘기하고 차한잔 하면서 글쓴이님이 잘못한게 있다면 고치겟다고 하면서 한수 져주세요....사회 생활이란게 일만 해서는 안되는 복잡미묘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정답이 아닐지라도 회사 사람들이 보는네이트며 음악을 듣는 이어폰과 메신져를 다 하더라도 그걸 신입이 동등하게 즐긴다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리플들 보면 따지거나 시시비비를 가리라고 하는데 회사를 다니시려면 여자끼리의 대립은 나이도 아래고 경력도 아래라면 배운다는 자세로 언니란 분과의 대화로서 풀어 가셨음하네요...
베플신입인데|2006.11.28 09:35
벌써부터 다른분들 따라 하시는건 좀 그런듯, 저또한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요령 부리는것과, 처음부터 신입이 다른사람과 똑같이 놀려는데, 5년차 선배님이 그정도 말은 할수 있을 듯,
베플아마도..|2006.11.28 09:48
이유없이 그렇게 할꺼 같지는 않은데요.. 님이 뭘 잘못하고 있으니.. 다른사람들도 그렇고 그 언니도 그러는거 같은데요... 저역시 예전에 밑에 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정말이지 환장하겠더군요.. 눈치없고 개념없고...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우리랑 맞먹으려고 하고... 왠만해서 남자직원들은 안그럽니다.. 아마도 님이 눈치없이 어떤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는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건.. 그 사람이 어떤 이상한(?) 행동 때문입니다.. 일단은 1년이 아직 안됐으니까.. 나를 낮추시구요.. 사람이 많은곳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으니.. 일단은 속이 좀 상해도 계속 볼 사이니 시간내서 술한잔 하자고 하세요 그러면서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물어보세요 노력한다고 그럼 아주 나쁜 사람이 아닌이상 맘을 열껍니다.. 일단은 내 자신이 달라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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