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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바보 |2006.11.27 09:37
조회 161 |추천 0

재수학원에서 처음 만난 그녀..

학원을 중반부터 다녀서인지.. 철저한 아웃사이더로 생활하고 있는데..

제 옆에 한 여자가 다가왔습니다.  옆에 앉아서 수학에 어리버리하는 저를 위해

이것 저것 가르쳐 주더군요...

그렇게 우린 정말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저를 이성으로써 생각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저는 그녀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체.. 하던 공부를 때려치고

군입대를 해야했습니다.

제대할때까지 그녀는 저를 기다려주었습니다.

저도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입시학원을 다니는 중이였어요..

그러던 중 좋지않은 일이 발생했어요..

그녀의 아버지께서 사업하다 오명을 쓰고 구치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억울해하시는 그녀의 아버지를 위해 변호사와 접촉하고 사업상 지인들 등을...

만나며 그녀의 아버지께서 무죄로 석방되시길 바라며 열씨미 뛰어다녔습니다.

결국 그녀의 아버지는 무죄로 풀려나셨고...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그 일이 있고도 그녀와 저는 계속해서 이쁜사랑하며 행복해 하고있는데...

그녀의 아버지께서 또 다시 억울하게 구치소에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전 처럼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서 증거자료 찾고 해가며 그녀 아버지의 석방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아버지께서 구치소에서 고생하실때의 일입니다.

매일같이 그녀와 저는 아버지 면회를 갔었는데 그녀가 내일(일요일) 은 언니랑 단 둘이

면회갔다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면회시간은 길어야 10분.. 5분정도밖에 못하는데.. 하루종일 전화도 안오고 전화도

받지않더군요.. 

그날 다른 남자와 단둘이서 바닷가에 갔다왔다는 소리와 함께 증거까지 발견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일로 싸우긴 했지만... 성격이 안맞는다.. 등등.. 이유를 대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그녀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헤어져 줄껀데 너희 아버지 석방되시는거 보고 헤어져 줄께!!

솔직히 우리 아빠처럼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연락도 주고 받지 않는 상황에서 그녀의 아버지사건 재판 날이 되었습니다.

법원에 가니 그녀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가족 아무도 볼 수 없었고...

그녀의 아버지 회사 사람들만 두분 계시더군요.. 재판은 시작되었고...

그녀의 아버지께서 죄수복을 입고 양손목에는 차가운 수갑을 차고.. 면도를 못해 덥수룩한

수염과.... 판사앞에서 작아지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또 다시 무죄판결이 났습니다. 무척 기뻐서...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동안 연락않고 지내던 그녀에게 전화해 축하한다고 사실을 알렸습니다.

구치소에서 그녀의 아버지께서 나오시길 기다리고있는데.. 그녀가 왔습니다.

저는 일부러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 서로 마주치면 어색할까봐...

멀리서 그녀의 아버지께서 풀려나오시는걸 봤습니다..

그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아버지께서 나를 찾는다고...

저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아버지에게 갔습니다..  아무말씀 없이 저를 꽉 안아주시더군요...

그렇게 그녀와 저는 진정한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얼마 전 그녀의 언니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엔 잘 지내느냐 ...  이것 저것 묻더군요..

그러다가 그녀의 아버지께서 또 억울하게 구치소에 들어가셨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저는 그 전화를 받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지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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