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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맛없다고전화하신시어머님,,

휴휴 |2006.11.27 19:12
조회 28,389 |추천 0

남편이 전화왔더라구요;;

니글 톡 됬다고;;ㅎ

그걸 위안삼아 기분 좀 풀으라고 ㅎ;;

 

아~어제 동서들오고 나서도 기분 계속 안좋아서

오빠가 애기 봐주고 친구들이랑 나이트 갔다온^^

그리고 오빠가 친정에서 놀다오라고 해서

아예 짐싸들고 친정에서 엄마랑 놀고있어요^^

엄마한테 담근 김치갔다줬더니 너무 맛있는데

왜그러는지모르겠다고 지역마다 김치취향 틀려서

그런거일찌도 모르니 너무 서운치 말라네요...ㅎ

유치하지만 엄마한테 자랑했어요

동서들이랑 도련님들한테 큰소리쳤다고 흐흐

조금은 거짓말했지만  동서들한테 막 욕해가면서

어디서 형님이 담가준 김치를 맛없다고 그러냐고

건방지다는둥 약이라도 지어오랬다고^^;;

한번만 더 그러면서 나 형님안하고 동서할꺼라고 ㅎㅎㅎㅎ

엄마가 믿는건지 아님 믿어주시는건지

웃으시는데 맘이 쫌 찡하드라구요..

(엄마는 어제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담그는데

갔다오셔서ㅠㅠ늘어져계시더라구요;;)

저 이젠 형님노릇 톡톡히 할껍니다

우리동서들이 형님이괴롭혀서 결혼한거 후회한다고

여기에 글남길때까지!!!!

 

그리고 신랑아 나 그래도 신랑이랑 결혼해서

좋다^^ 이렇게 챙겨주는 신랑이있어서

결혼생활 즐거워^^ 엄마랑 좀더 놀다가 후딱 집에갈께

밥잘챙겨먹고있어~^^* 

 

맞다 내년부터는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불우이웃을위한김장담그는데!!!!!

거기가서 부족한 솜씨라도 김치좀 담가주고 올려구요^^

저 끝까지 착한 며느리는 못해도

최선을 다하는 며느리가 될껍니다

우리엄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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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장하느라고 고생했다고

아가씨가 아이보러와준 오늘

신랑도 집안일 해준다고 일찍퇴근해서

하루종일 굴러다니다가 오x션게임하고있는데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처음내뱉는다는말씀이 어제 아줌마까지 사서

김치를 담갔으면 많이 담그고 맛있어야는거 아니냐네요...

 

.

.

.

어머니가 3일 여행 가시고

동서들은 일한다고 배추랑 무만 사다놓고 가더군요

저는 아직 우리애기 젖때는중이라

일도 못하는 상황이라 집에서 있으니까.....

하는게 당연하다 이겁니다...

 

 

아무튼 어제 김장을 했습니다

저희집 어머님네 동서들네 아가씨네 막내도련님네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400포기 아침8신가부터 저녁9신가까지

담갔습니다...

저 배추보면서 아 한숨밖에안나오더라구요

능숙한 주부가 아니고 ... 저 결혼한지 5개월차 초보주부입니다...

(친정에서는 엄마가 김치를 사먹는통에 20살되도록

김치3번담가본 ...;;)

다들 바쁘다고 빠져서 아줌마 한분 불러서.. 같이 담그다가

신랑 와서 도와줘서 3명이서 담갔습니다 ...

속만드느랴 동치미 담글줄 몰라서 아줌마한테 배워가면서 하랴

무썰으랴 양념넣으랴 고생고생해가면서

그래도 아줌마가 정말 너무 고맙게 일잘해주셔서

저 애기젖먹이고 기저귀 갈아가면서 일했습니다

일하고 다 치우고 신랑이랑 아줌마랑 아가씨랑 삼겹살 구어먹고

김치 담근거  각자집에 보내고 나서  끙끙대면서 잤습니다 ...

 

 

그런데.......많이못담갔다니요.....

적다면 적겠지요 ... 김장김치니까 사람도 많고

제가 어머니 어제 너무 사람도 없었구요

저희집이 아파트라서 공간도 ... 좁아서 ...

그리고  친정에서 김치담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

이러니까  어머님 하는말 ...

20살넘도록 안가르친 니네 엄마나 너나 똑같다고

 

게다가 동서들이 김치가 너무 맵고 맛없다고

어머니한테 그랬다군요 ...

제가 동서들보다 한~참..어립니다

둘째동서 셋째동서 하고 7살까지 차이나니까요...

어리니까 동생처럼봐서 인지 어른들앞에서만 형님이라더군요

그래놓고 항상 어머님앞에서 나이가 어려서 요리못하고 어려서

저런거 못하고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 부축이듯말해서

항상 어머님한테 찬밥입니다

사고쳐서 들어온 며느리라지만 ... 좀 ...

휴 모르겠어요

 

화나서 남편한테 김치 다 돌려받아오라고 내가 다먹는다고

울었습니다 ...

엄마한테 전화해서 왜 김치사먹었냐고 나 김치담그는방법

알려달라고...그러고

아가씨는 미안해가지고 ... 저달래주다가 학원가고 ...

 

정말 제가 큰며느리로 살림못하는거 정말 죄송한데

어머니 오늘 정말....서운해요...

그리고... 동서들  수고했다는말 한마디없이

시어머님한테 그런거 ... 정말 ...미워요

 

신랑 옆에서 계속 제눈치만 보고있네요...

신랑이랑 아가씨 잘못도 아닌데... 이러면 안되는데

서운한맘이 가시질않아요...

 

 

  남편이 제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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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무소|2006.11.27 19:22
저 같으면 그 김치 다가져다 음식물 쓰레기에 다 들이 붓습니다. 님이 어리다고 자기들 직장 다니다고 안오는 그 인간들 김치는 왜 담가줍니까? 님 지금 당장이라도 남편 대동하고 그집들 가서 다가져다 쓰레기통에 버리는 한이 있어도 다가져오십시요. 처음부터 길을 잘들여야 님이 편합니다. 처음부터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되면 다음부터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베플혈압오르네요|2006.11.28 02:09
님 이야기 듣다가 제가 뒷목잡고 쓰러지겠네요. 무소님 말처럼 김치 다 싸그리 챙겨와서 쓰레기통에 부어버리세요. 400포기가 장난입니까? 그리고 갖다 바쳐서 김치 해줬더니 맛이있네없네- 말하는 싹퉁보니 동서들 싸가지장난아니네요. 잘해줄필요 없습니다. 내년부터는 김장근처에도 가지 마시고 그냥 김치 사 드세요. 어머님이 김장하라 그러심, 제가 만듬 맛이 없어서요- 호호호 이러고 가지마세요. 그냥 사먹겠다고 말씀하시고. 어머님도 님이 김치 못담그는거 가지고 친정보고 머라고 하는거보니, 완전 글렀네요. 시댁에 더 이상 맘쓰지 마시고 편히 사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베플ㅜㅜ|2006.11.28 12:34
심란하게 혼자 괴로워한다고 싸가지없는 시모나 동서들...님 마음 알아주지 않습니다...알아주길 원한다면 반드시 행동으로 표현을 해야합니다...일단 전화하셔서 맛없다는 소리들었다고...맛난거 사서 먹으라하고 그 김치 언제 가지러 간다고 말하시고..내년부턴 각자하자고 하세요...한번 나쁜고 독한며눌되고 평생편하게 사는게 어떨런지요...으휴...저같음 시모고 동서고 반은 죽여놨을터인뎅...독하게 맘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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