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안 되는 건줄 알면서 남자친구 메일을 들어갔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처음이고 남자친구는 저 이전에 두명의 여자가 더 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옛날에 남자친구 집에 놀러를 갔을때 남자친구 첫사랑이 고등학교 동창이라서 고등학교 앨범을 보다
가 그 여자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저도 미쳤죠 -_ㅠ
별 반응 없이 컴퓨터 폴더를 들어가더니 숨긴 파일을 풀어서는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그 폴더 안
에는 제 사진으로 가득했지만 숨겨놓고 있다가 보여주고 나중에 다 보고 나서는 다시 숨겨 놓는데 솔
직히 기분이 안 좋더이다. 거기다 남친 첫사랑이 같은 여자가 봐도 이뻐서ㅠ_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제가 먼저 보여달라고 한거였고 그래서 그냥 그날은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쯤 남친한테 나 그 사진 숨겨놓는거 별로 안 좋더라 지나간 사랑 이해는 하겠다만 지금
은 내가 있으니 사진은 지워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며칠뒤 남친 집이 이사를 가고 컴퓨터 속에 사진을 지우지 않은 걸 확인하고는 그때도 속이 상했지만
이사 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니까 라며 스스로를 위로 하고 말았죠
그러다 어제 저녁에 남친 몰래 남친 메일을 들어가봤는데 첫사랑이 남친하고 헤어지고 한참뒤에 보낸
메일들이 몇개 있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고 1때부터 2때까지 사귀다가 헤어지고 대학 와서 또 한명 사
귀다가 지금 저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헤어진지 3년 되는거거든요. 근데 올해 1월에 자기
얌♡ 라는 제목으로 와서 보고 싶다 넌 잘 할꺼라고 믿는다 문장 제일 마지막에는 사랑해 라고 쓰여 있
더라구요 ㅠ그리고 저희 남친도 메일 기다렸다는 둥 그런식으로 메일을 보냈더라구요. 세번째 편지던
가 거기는 첫사랑이 사진을 찍어서 보냈었고 그 답장으로는 이쁘다 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네번째 편
지에 나 정말 이뻤어? 부끄럽다 ㅋㅋ 라고 되있는걸 보면요 ㅠㅠ
물론 저랑 사귀고 나서부터는 절대 메일 보낸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는데 (아...저희 커플은 올 6월달
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 너무 속상합니다. 물론 제가 남자친구지만 사생활은 존중 해주지 않은 거
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없지만요 ㅠㅠㅠ
지금 제 남자친구는 저한테 틈만 나면 난 너랑 결혼하고 싶다 그 동안 내가 여자를 두명을 사귀어 보기
는 했지만 먼저 고백한것도 아니었고(저한테는 남친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백을 했죠 *-_-*) 널 사귀
다 보니까 그전 애들은 좋아한게 아니었던거 같다는 둥 말을 하거든요.
저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지만 정말 사진과 메일은 속상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메일같은거 안 볼렵니다. 너무 속상해서 오늘 날도 샜거든요;;
에휴 어떻게 대처 해야 좋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