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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조언 구합니다(직딩남&학생여)

세상아 덤... |2006.12.04 20:45
조회 347 |추천 0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

 

저 30대 직장인이고 제 여친 저랑 7살 차이나는 대학 졸업반입니다..

 

저 졸업반일때 신입생으로 들어온 아이 입니다 (압니다.. 도둑놈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저 졸업하고 직장생활 하면서 물론 학생때 처림 여친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수 없었지만..

 

제 능력으로 무언가 해줄수 있음에 행복해 하고 같은 또래 친구들보다 필요한것들 돈 걱정 별로 안할수 있게 옆에서 지원 많이 했습니다..

자연히 박봉의 월급쟁이인 저로서는 돈 그리 많이 모으지 못했죠 ;; (데이트 비용은 전부 제몫이니까요)

 

하지만 이런거 하나 아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행복했죠..

하지만 문제는 이렇습니다

직장생활... 취직만 하면 다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남들 일할때 데이트 하겠다고 퇴근시간 맞춰 나오는것도 눈치 보이고 상사와의 술자리 빠지는것도 눈치 무지 보입디다.

제가 능력이 탁월하게 뛰어나지 못해서 직장 상사 비위 맞추고 잘보이려고 하는것도 물론 있습니다.

 

직장 생활 술자리라는게 어떻습니까.. 제가 영업직은 아니라서 바이어 만나서 접대를 하는것도 아니고 내근 사무직이라 사무실에서 부딪기며 생활하는데.. 퇴근후 직장 사람들이랑 술자리 하면서 얻는거 많이 있습니다. 정보도 빠르고 직장상사와도 친밀감을 유지할수 있으니까요..

 

여친은 그런거 이해 못합니다. 왜 술자리 꼭 가야 하는지.. 윗사람들 있다고 왜 전화 못받는지..

절대 이해 못합니다 자연히 그런것들로 자주 싸우게 됐구요..

아직 학생이라서 그런거지 아니면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만난지 4년 됐습니다. 어느덧 여친 졸업반입니다. 지금까지 4년동안 여친 부모님 교제 사실 조차 모르시고 제 존재도 모르십니다.. 학생때는 연애는 금물이고 공부만 해야 한다라는 보수주의 십니다.

졸업 후에 인사 드리고 정식으로 교제 하려고 했던 제 계획.. 다 무너질 판입니다..( 여친 대학원 준비 합니다 ㅜ.ㅜ)

 

제나이 서른.. 한달뒤에 서른 하나 입니다  주위 친구들 반이 결혼 하고 아이까지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지금은 저도 여친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 주위 사람들 말 들어보면 나이차이도 많이 나지만.. 여자는 사회에 나가 직장생활 하게 되면.. 그때부턴 남자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진다 합니다.

지금은 필요한거 사주고 옆에서 있어주니까 제 옆에 있는거라고 ,, 이제 돈많은 사람 저보다 능력 좋은 사람 찾게 될꺼라구요 (저 보다 능력 좋은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제 여친 나이 지금 23, 옆에서 보면 진짜 조금씩 바뀌어 가는거 같습니다. 요즘 자주 주위 사람들이랑 비교도 하고 다른 커플들이랑 비교하고.. (친구들 애인은 거의 또래들만 만나는거 같습니다)

저 직장인이라 시간 제약 많이 받습니다.. 학생때처럼 많은 시간 같이 있어주기 힘듭니다..

 

지금 몇일전에 자꾸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는 바람에. 저 역시 화가나서 연락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그 아이가 어떤지 궁금해서 싸이 홈피 계속 들여다 봤습니다..

오늘 직접적이진 않지만.. 헤어짐에 관한 글로 게시판을 채웠더군요..

 

저 슬슬 미래를 계획 해야 할 나이 입니다.. 결혼이라는거 당사자끼리 맘 맞는다고 되는거 아닙니다 .

저의 존재도 모르시는 그 아이의 부모님, 대학원까지 가게 되면 정식으로 인사드릴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지연 되고.. 대학원 졸업할때쯤이면.. 저 서른 중반 입니다.. 저는 대졸이지만 여친 석사 졸업에 저보다 스펙 또한 높습니다.. 제가 부모라도 딸보다 낮은 스펙 가지고 있는 사람 사위 맞기 힘드실껍니다..

지금까지는 그녀에 대한 믿음으로 별 생각 안하면서 교제 했지만.. 앞으로 정말 걱정 됩니다.. 나중에 헤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p.s 성격차이 ,집안조건. 오해 불신  머 이런것들 이별의 이유가 될수 없는거 압니다.

       결국 그런것들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사랑하지 않은것이  이별의 이유라는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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