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7년차 주부에여...
드뎌, 봄에 분가를 하게되었어여... 너무 기쁜데, 맘이 이상하네요...
시부모님이 유별나진 않지만, 대식구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시부모님, 고모할머니(시엄니의고모),외할머니(시엄니의엄마),장가안간 외삼촌(시엄니동생),
거기에 미혼인 막내시동생....켁켁켁...그리고 울네식구....
나가게 된이유가 그니깐 우리는 1층, 나머지 식구는 2층에 사는데....
울남편 연봉이 많지 않은지라, 울아들(5살) 보육료을 지원받을수 있거든요..
근데, 부모님이랑 주소가 같다는 이유로 부모님재산까지 신고를 해야한다네여...
집이 두채에, 차가 두댄데.... 글타고 우리가 혜택을 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이집 들어올때, 집판돈도 드렸는데.... 동사무소에선 아마도 어려울꺼라더군요...
근데, 이제 담달이면 2007년인데,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수 있다네여...
그래서 거기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가진돈은 4000만원뿐인데, 이사를 가려면 아무래도 대출을 받아야할듯....
아, 집판돈이요?.... 고건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이집 고치면서 다 쓰셨다네여.... 시아버님이...
그래서 고것밖에 못준답니다. 지금 집을 전세로 놓으면 7000만원인데, 우리 4천주고 나머진
도련님 장가갈때 주려나 봅니다. 네... 그래여. 다 좋아여.... 분가를 한다는데...
나 너무 착한가?.... 그쵸?... 조금은 바보같죠?...
조금은 걱정인게... 대출금이자에 이사비용, 괴팍한 집주인, 도둑 이런것들이 걱정되네여...
걍 보육료 지원 안받고, 여기 사는게 나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5살 어린애처럼 부모 떠나서 산다니 왜 두려운건지.... 참, 이상타~이상해!~~
봄에 가려면 얼렁얼렁 집 내놓고, 집도 보러다녀야 하는거죠?...
우와!~ 생각만해도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