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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서 헤어지는게 현명할까요??

남과여 |2003.03.31 10:04
조회 1,114 |추천 0

오빠랑 헤어진지 정확히 한열흘정도 되었네요..

 

그사이 한번도 안본건 아니고..같은 빌딩에 근무를 하다보니 가끔 마주치게 되네요..

 

오빠랑은 한5년정도 만났구요..

 

올 가을 결혼도 생각하구 있었는데요..

 

오빠가 저한테 아주아주 큰 잘못을....딴여자랑 자고온게 들켜서..물론 직업여성이지만..

 

첨에 헤어지자구 했을땐 잡지도 않구 잘못했다구도 안하데요..

 

그러더니..한 일주일 되니깐..그때부터 거의 스토커적으로 저를 따라다니구..전화해대구..그러대요..

 

자기 말로는 뭐 우리의 사진을 같이 태우자나..뭐래나..

 

물론 얼굴 마주치는것도 싫었죠..

 

어디서 술을 먹었는지 ..새벽 3시에 저희집에 와서..제방에 들어와서 절 쳐다보구 있더군요..

 

엄마와는 벌써 친해져버린 사이라서..엄마는 그냥 문을 열어준거죠..에효..

 

미안하다고..잘못했다고..다신 절대 안그런다고..그러는 남자..믿을수 있을까요?

 

벌써 저한테 들킨것만..두번째인데..

 

한번은 용서해도 두번은 용서못한다는 맘으로 아예 다시 만날일은 없을거라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근데..정말 자꾸 흔들리네요..

 

 다른건 다 잘해요..예의도 바르고..어른 공경할줄 알구..사람 배려할줄 알구....

 

물론 저한테두 잘하구..그러는데..그모랄까..바람끼..와..여자를 너무 좋아한다는거..

 

그리고..카드를 너무 함부로 쓴다는거..

 

그런게 실커든요..실어도 꾹 참구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거기 갔다온거 제가 알게 되니깐..정말 정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근데..이렇게 또 저한테 빌고..맬 전화하는 오빨 보니 또 다시 맘이 흔들리네요..

 

물론 제가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정말 답답합니다..

 

다시 둘이 만난다구 해두 제가 오빠를 사랑해줄 자신도 아직은 없구요..

 

그냥 여기서 헤어지는게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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