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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채림 오빠따라 삼만리 '행복한 내조투어'

이지원 |2003.03.31 10:46
조회 1,944 |추천 0

연예] 채림 오빠따라 삼만리 '행복한 내조투어' 등록일 : 2003년 03월 31일 [굿데이] 이애경 기자 wasabi@hot.co.kr

'승환오빠 따라 삼만리.'
 
이승환의 연인 채림이 오는 4월5일 수원 공연을 필두로 하는 이승환 전국투어 콘서트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시간 비우기가 힘든 채림이 콘서트에 적극 참석하는 이유는 공연 모니터링을 통해 관객들에게 100% 만족감을 주고 싶다는 '팬사랑정신' 때문이다.
 
십수년간 콘서트를 이끌어온 베테랑에게도 열네살 연하의 연인이 해주는 모니터링은 그야말로 쏠쏠한 정보가 된다. 20대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받는 좋은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조명은 어땠다, 사운드는 어땠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땠다, 관객들이 뭘 좋아하더라 등이 채림의 주된 레퍼토리. 그 덕분에 이승환은 연인과 조언자를 동시에 얻는 행운아가 됐다.
 
공연 이야기를 하며 신이 난 채림은 "공연장에서 나는 관객이 아니라 스태프다. 공연 때 무대 뒤편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봐주고 스태프를 챙기는 역할도 한다"며 이번에도 톡톡히 '한몫'할 것을 강조했다.
 
채림은 "오빠는 관객들이 뭘 좋아하는지 '여우'같이 콕콕 짚어낸다. 공연후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 모두 참고해서 계속 고쳐나가니 좋은 공연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모니터요원' 채림은 공연뿐 아니라 이승환의 건강도 챙겨준다. 이승환·채림 커플은 요새 알로에즙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알로에즙은 미래의 장모님이 될 채림 어머니의 특별 선물. KBS 2TV 주말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연호'역을 열연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채림이나, 콘서트 때 쓸 힘을 비축해야 하는 이승환 모두에게 꼭 필요한 영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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