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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사랑은 이래서 다시 만나면 안되는건가 봅니다~

.. |2006.12.11 14:08
조회 1,143 |추천 0

제가 심하게 무~~~쟈게 많이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저의 첫사랑이기도 하죠~

이때당시 얼굴 무지 잘생겼었습니다~

옷도 잘 입어서 학교에서 소풍 가거나 수련회 같은데 갈때 그 아이가 입은 옷은

우리들사이에서 화제거리이기도 했었죠~

게 옷 봤어?? 무슨무슨옷입었더라`~하며~~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았고

감히 선뜻 고백 못할 상대였답니다~

이런 소란스런 주위환경에 비해 늘 말없고 과묵했던 이 아이는..

누가 자길 좋아하건 뭐건..별로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특별히 누구하고 사귄다거나~~스캔들 또한 없었지요~

그래서인지 더 신비스러워보였고..감히 가까이 갈수도 없었고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주위학교에서도 꽤 유명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만 의하자면 싸움도 잘한다고 했었구요.

어디어디 학교 누구하고 싸웠는데 이겼다더라..하는 소문들~

늘 친구들하고 몰려다니며 과묵한 아이...

그러다 중 3때 운좋게도 같은 반이 되고 이 아이에 비해 무쟈게 시끄러웠던 전

어쩌다보니 짝꿍까지 되고 이를 기회로 꽤 친해질수 있었죠~

막 계속 말걸고..어쩌다 연락쳐까지 알아내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남자아이의 친구와 제 친구와 사귀게 되어서

이 남자애네 친구들하고 우리 친구들하고 친해지게 되고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서 아니면 그 주변을 맴돌며 같이 어울려 다니곤 했었습니다

그래도~~영 정말 친해지기 힘든 사람..

이 남자애였죠

무슨말을 걸어도 늘 단답형...-_-;

나중엔 머 이런애가 다있나..싶었습니다~

저도 그래도 이때 꽤 인기가 있던지라(분명 이말 나오지요? 네이트 톡에서 글쓴이는

안 이쁜 사람없고 안 멋진 사람없고 왕년에 인기 없던 사람 없다지요?ㅋㅋ)

여튼 그래도 이 남자아이의 친구들중에서 저 좋다고 떠벌리고 다니고 고백해도

이 남자애는 저한테 제대로 눈길한번 준적 없었죠~

어쩌면 이때..이 남자아이의 이런모습에 더 끌렸엇나봅니다~

결국엔 친구네집에서 이 남자애네 집에 전화를 걸었었죠

얼떨결에 고백도 하게 되고~다음날 학교에서요?

민망해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아무리 얼굴에 철판 두어개 깔은 저라지만...짝궁이고 그랬던지라~괜히 아무렇치 않게

말걸기도 뻘쭘하고...몇일을 어색하게 지내게됐죠~

근데...사람 심리가 왠지..이런 고백을 하고 친구들한테도 나 얘 좋아한다고 막 떠벌리고

다니니 그때부터 막막 더 좋아지는 겁니다~ 이 아이 보는 재미로 학교 가는게

기달려지고~이 아이랑 특정 무슨 대화를 나누면 그 대화 계속 되새기고 또 되새겨가며

설레여하고..기분좋아하고~

나중엔 저의 노력을 높히 사주어~이 남자애도 점점 저한테 전보다는 많은 얘기를 해주고~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하는 마음은 커져가고~

저의 끈질긴 노력과 주위 분위기에 이끌려 겨울방학때 사귀게 됐죠~

사귀고 처음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친구들하고 이 남자애네 친구들하고 모여서 술도 마시고..ㅋㅋ

해서는 안될 게임도 해보고~~~ㅎㅎ많은 추억을 남겨준 이때.....

그러다 제 친구랑 이 남자아이의 친구랑 우리보다 먼저 사겼었는데 이 커플이

무지 안 좋은 일로 헤어지게 됐죠~

이 친구가 무지 안 좋은 일로 남자애하고 헤어지면서 덩달아 우리 커플까지

이 분위기에 이끌려 헤어지게 된거죠..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와 많이 보고싶고..많이 그립고..또 많이 후회했지만

괜히 먼저 연락을 하기도 뭐한 그런 상황이였답니다~

어쩌다 동네에서 마주쳐도 그냥 쌔앵~~~;;

그 아이는 군대를 가고...저도 다른 남자도 사귀고..이런저런 새로운 환경들을 접하고

점점 그냥 맘속에 담아두어야할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죠..

가끔 생각하며 그립고...좋은 사람이였다 생각하게 되고...

그리곤 어느날~핸드폰으로 전화가 한통 온겁니다~

제가 그렇게도 늘 그리워하던 저의 첫사랑 그아이였죠~

얼마나 기쁘고..다시 또 새록새록 떨리던지......괜히 겉으론 어..오랫만이네...이래가며

온갖 얌전 다떨고~~

얼굴이나 함 보자~말하는 그 아이한테 무지무지 고마웠죠~

그렇게해서 만나게 된겁니다~

생각해보니...약 6년여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만남...

어쩌면 변한게 당연한것이였을텐데..

전 너무 예전에 그 모습..그 기억만 가지고 이 남자아이를 마주했나봅니다.

내가 생각했고 기대했던과는 달리

말투 표정..행동..그리고 성격까지..

많이 변해있더라구요..

무엇을 이렇게 이 남자애를 변하게 했는지....참 마음이 이상할만큼 많이 변해있었어요..

예전 그 아이를 떠올리면 제 감정은 그대로였지만..

현재의 그 아이를 떠올리면 싫었습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거라고들 하죠..

진짜 이 말 제대로 실감하네요~

차라리 만나질 말았어야 했던 사람..

무슨일이있었나구요? 처음 만난 그날..술이 완젼 떡이되게 먹고서는

지 몸도 제대로 못가누고...막 집에가는 택시안에서 떡 주무르듯 내 몸 주무르고

막 희한한 말하고........-_-;; 절대 이런애가 아니였는데..완젼 대략 난감..

나도 완젼 내숭파는 아니지만....절대 이런행동이 어울리지 않을 애가 이런행동들과 말을

마구 해대니..완젼 놀랄수밖에..상상속의그대는 이미 떠나간 뒤~~

그러다 택시안에서 내려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모텔로 끌고 갈려고 했던 아이..

아직도 사랑한다..잊지못했다라는 그럴싸한 겉으로 포장된 말로

그 순간 분위기로 나를 계속 끌고 갈려고 했던 그 행동들~

제딴에는 충격적이였나 봅니다~

다시만난다 해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 추억거리 하나 심어주고 헤어졌습니다..

다시 만나서는 안됐을 나의 첫사랑아~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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