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우선 간략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와신랑 : 25세 동갑내기
직 장 : 맞벌이 (중 60%신랑 40% 저)
혼인신고 : 했음
결혼식 : 안했음
집 : 없음 (시댁에서 함께 살 형편도 안됨 집이 너무 작아서...)
현 찰 : 7천 (중 일부 시댁식구한데 빌려드림!)
사는곳 : 저 회사 기숙사에 함께 얹혀서 삼!! 집기 같은거 저희가 가지고 있는거 암것도 없음..
정말 가진거 하나 없습니다...
결혼식 안올리는 이유는 막상 결혼해서
살림 장만 하려면 지금 가지고 있는돈은 택도 없기 때문이죠..
그중에 50% 이상은 가계 합치기전 벌써 시댁 빌려 간거구요...
그래도 저희 두사람 너무 사랑하니까...
아직 젊으니까 좋은날이 올꺼라는 기대를 가지고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진짜 짠돌이 짠순이 따로 없죠!!
근데 시댁 시어머니라는 분이 문제가 되네요!!
생활비를 자꾸 달라고 하십니다 키운것에 보답하라고 하시면서...
그렇다고 수입없으신건 아닙니다... 아직 젊으시고 직장다니십니다!!
사는데는 별로 문제가 안되시지요...
저희형편 뻔히 아시면서 신랑만 보면!! 돈달라고 난리도 아니십니다!!
저는 아무말 못합니다...!!
신랑은 나중에 효도해린다고 합니다
일일이 스트레스 받으면 못살것 같아..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안드리면 그만이니...
요즘들어 더더욱 괴로운건!!
내년 봄쯤 결혼식 올려서!!
황금돼지띠 낳으랍니다!!
농담아닙니다... 정색해서... 신랑한테 안먹히니..
저를 앞에다 닦아 세워서... 낳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주십니다..
신랑 설득해서... 알아서 꼭 낳으랍니다.
저 생각 <가진것 아무것도 없는저와신랑!! 그렇다고 시댁에서 아무것도 해줄형편이 안되는데
무작정 애기 낳아서 저 직장 그만두고... 어떻게 살아라구 그러시는지...>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 아직 .. 애기 가질 준비가 안된것 같아요! >라고
근데 시어머니 얼굴 붉히 십니다
그리고 하시는말씀<< 애기는 낳으면 알아서 다 크게 돼있어!!
막말로 강아지 처럼 내놔도 다 크게 돼있엉!!
나에 세대는 박복하니.. 이러지만... 너희도 그렇고...
우리 삼대에 가서 해를 잘 타서 잘살수 있으면 얼매나 좋니!!
이게 부모된 마음이다!!>>
휴~ 부모된마음...
그럼 시어머님 말씀대로 라면..
저희는 그냥 이래 이래...! 신랑 혼자 벌어 오는걸로
애낳아서 지지고 볶고 쪼들리면서 힘들게 살아라는 말씀?!!
나중에 해를 잘타서 낳은애가 효도하기를 기다리라는 말씀?!!
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주변 친구들이요..
결혼 한다하면은.. 시댁 아무리 못해도 전세금이라도 조금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저요~~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해주실분도 아니시구요~~
시댁한테 바라는거 정말 눈꼽만치도 없어요....
제발.... 저희가 자립할테니...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로
참견만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저희 시어머님 생각좀 바꿔놓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