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넘었지만 아직 아기는 없네요.
여름에 유산되었거든요.
처음 내남편이랑 선봤을때 한번 만나보고 안만날려고 했어요.
얼굴이 미남형이 아니라서.. 얼굴 뜯어 먹을 일도 없을텐데.. ㅋㅋ
그런데 볼수록 참 자상한 남자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해서도 변함없이 참 따뜻한 남편이네요.
어제는 퇴근해서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베란다 문을 닫고
뭐를 하고 있더라구요.
화분을 가꾸고 있나 싶어 봤는데 글쎄 내 짧은 부츠를 닦고 있더라구요.
제가 신발을 못 닦았거든요.
양손에 면장갑 끼고 약칠 해가며 싹싹 닦는데 그 모습이 참 사랑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다가 갔더니, 남편이 씨~익~ 웃습니다. ^^
저녁 먹을때 제가 그랬네요.
자기는 여자를 참 행복하게 해줄줄 아는 남자라구요.
그랬더니 또 씨~익 웃습니다. 남편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내남편은 진흙속에서 발견한 영롱한 진주입니다.
남편 자랑해서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