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오빠는 30살
7월부터 만나 진지하게 교제중입니다.
만난지 100일날 오빠가 저희집에 인사오고
2주뒤 제가 오빠네집에 인사가서 양쪽집안에서 서로 알고계십니다.
오빠나이도있구해서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구있는데
저나 오빠나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저 일다닌지는 몇년되었지만 치아교정하고 라식수술하고 그러고 남은돈은 매월 엄마70만원씩
드리고 남은 월급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고생하며 사신거 마음아파서 전 엄마 드리는 돈 70받을생각하지않고
결혼은 제돈모아서 한다 생각하고 월급타고 남은돈 쪼금씩모아서 현재 500정도 모았습니다.
어차피 결혼 빨리할꺼라 생각도못했고 조금씩 모으면 엄마한테 손 안벌리고 갈수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급하게 결혼얘기 나올줄 몰랐습니다.
어쨌든...
전 저희 부모님한테 손 안벌릴생각이기에
예단비 500만원이랑 혼수 최소해서 경비 뽑아보니 1,500정도 되더라구여,,
그럼 앞으로 1,000을 더 모아야한다는건데 내년 6월결혼한다고치면
1월부터 엄마 드리는 돈 안드리고 적금부으면 그때까지 500은 모을수있고,,
남은 500은 친구들,회사사람,가까운 친척들.. 돈받으면 쪼끔 모자랄텐데..
그건 가전같은거 카드로 사서 결혼하고 갚으면 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아님 그래봤자 200~300인데 엄마한테 보태달라고할까? 생각했습니다.
(이정도는 엄마도 축의금 받는거있는데 무리없을꺼란생각에..)
오빠한테 쭉~ 얘기한후,,
근데 예단비 500이면되지?? 라고 물으니
오빠왈,, 우리집은 챙겨야할 친척이 11가구랍니다.
오빠네도 친척들 결혼하면 30만원정도씩 현금으로 받았다고,, 아마 그렇게 줘야할것같다고,,
헉-_-*
저희 오빠 장남에 장손입니다.
받은만큼 그대로 줘도 친척들 드리는 돈만 30 X 11 = 3,300,000이고
아버님,어머님, 도련님 옷 한벌씩만해도 5,000,000 가지고는 택도 없겠더라구여,,
오빠는 5,000,000이 적다. 더가져와라..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친척들 집집마다 30만원씩 준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지만..(저희 큰집 장남 결혼할때 저희집 이불 딱 한채해줬습니다.) 집집마다 다르니 좀 화목한 집안이려니~ 생각하고 넘기기로하고
제가 오빠한테 그랬습니다.
다른사람들보면 결혼준비하다가 참 많이 싸우던데 우린 그러지말자..
오빠네집에서 예단 더 해오라면 나 돈없고 또 우리엄마한테 얘기하면 나도 미안하고 울엄마도 어케 생각할지 모르겠으니깐 우리가 대출 받아서라도 해드리자고,,
이왕 결혼하는거 양쪽부모님들이 기분나빠하실일 우리가 중간에서 다 빼고 우리가 좀 고생하자고
어차피 우리 맞벌이니깐 금방 갚을수있을꺼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저희집에서도 도움 안받을꺼니깐 오빠네집에서 도와주시는것도 싫더라구여..
부모님 노후자금 보태드리지는 못할망정 뺏어오는거같이 양쪽집에 손 안벌리고 둘이 해결하고싶어요
여기서 글을 읽다보니 꼭 그러란 법은 없지만
원래 남자 집값의 1/10 이 예단비 아닌가요??
예단비 500 절대 적은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오빠 집 사올 능력.. 아직 안됩니다.
그래서 저희 5,000만원 전세(지방임) 생각하구있습니다.
그중 2,000만원은 오빠가 회사에서 대출받은거라 결혼하면 오빠랑 저랑 같이 갚아야할돈입니다.
그럼 오빠돈 3,000만원... 글쎄욤.. 제가 보기 아직 오빠 현찰로 3,000만원은 없는것같던데..
아마 이중에 넉넉잡고 1,000만원은 전세대출 또 받아야하는데 결국 오빠는 2,000만원만가지고
전세 얻는다?? 그런데 예단은 500이상?? 넘 많이 바라는거 아닌가요??
저희오빠 회사 동료 결혼하는데 남자 집에서 여자를 엄청 반대했다고하더라구여,,
이유인즉,,, 남자 직장이 좋아서(원래 결혼할땐 부모님들은 서로 본인자식이 아깝다고 생각하시자나여) 여자가 직장이없어서 예단,혼수때문에 많이 싸웠다고,,(여자공무원셤준비중/부모님생각엔 백조였겠죠)
그래서 반대했다길래.. 오빠네엄마도 오빠 직장좋아서 나한테 많이 바라시는거아냐??
했더니 오빠가 그냥 웃더라구여,, (어머님 직접 뵙는데 그러실분같진않고,,)
저희 오빠 대기업다닙니다.
현재 가진돈은없어도 오빠랑 저랑 돈 헛되게 쓰지않아서 둘이 모으면 지금 당장 대출받아 시작해도
금방 갚을수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오늘 계산기 뚜드려보니 20,000뿌니 없으면서
은근 나한테 바라는거같아서 살짝 기분나빠질라고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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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오빠한테 전화와서 결혼하고 그냥 원룸에 살면 어떻겠냐구 물어보네욤,,ㅋㅋ
내년 3월이 현재살고있는 원룸계약만기라 이사가야하거든요..
글서 내년에 결혼할꺼면 아예 3월에 결혼해서 살 집으로 이사가라고했는데..
저흰 결혼해도 오빠(천안) 저(인천)이여서 주말부부해야하거든요..
글서 월룸 얻어 살라고했어요,,ㅋㅋ
(왠만한 원룸 가전 다 들어가있자나욤..ㅋㅋ)-> 넘 계산적인가??
결혼하고 오빤 원룸살고 난 우리집살고 주말에 제가 오빠원룸에 내려가서 같이 지내다가
주일날 인천 올라오고,, 그렇게 아껴서 돈 모아서 그돈으로 차라리 빨리 집사자고하네요..
글서 저도 그랬죠..
그래.. 그럼 일단 집부터사고 가전들여놓자...
그럼 나 결혼할때 혼수 하나도 안해간다.. 우리 그돈으로 집사는데 같이보태고
혼수도 같이 벌어서 사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