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나트라케*라는 생리대 쌤플이 집에 도착했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것보다 좋다하여 한번 써볼요량으로 샘플신청을 했는데 도착했더라구요..
기분좋은 마음에 엄마께도 한번써보라구
"엄마, 이거 일반 생리대보다 좋대 엄마두 한번써봐 ㅎㅎ"
하면서 하나를 줬는데 엄마 툭하는 말씀이
"나 생리 안한지 석달됐다 요년아" 하시는거였습니다..
표정이 나쁘시진 않았는데 뭔가 씁슬하다는 묘한 표정..
그때 제기분이 굉장히 뭉클한게.. 눈물이 날라그러드라구요..
가슴속에서 짠.. 해서 올라오는 그런기분..
평소에 엄마가 우울하다거나 생활에 변화가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실.. 회사다 학원이다 남자친구다 뭐.. 이러다보니 집에 늦게 들어가는 시간두 많고..
얼굴도 잘못보고 그랬거든요...
엄마는 가끔 핸드폰으로 전화하셔서.. "니 얼굴 까먹었어 엄마는 ~ " 이러시면..
그냥 웃으면서 몇마디 하구 넘어가고 그랬는데..
엄마가 폐경기가 왔다는 얘길 어제듣고 오늘 회사에서 내내 기분이 그렇드라구요..
여자는 폐경기가오면 우울하고.. 안좋아진다는데.. 엄마는 티를 안내시는건지..
여러분들은 어머니께 어떻게 해드리고 있나요?
연말이고해서 디너쑈까진 못해도 어른들보시는 콘서트를 보내드릴까..
아님 용돈좀드릴까.. 생각이많아요..
이런거 저런거 다해도 평소에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많이들긴하는데..
아무튼.. 마음이 아픕니다..
사소한거라도 좀 잘해드려야겠어요.. ㅠㅠ..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