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어머니를 때리고 싸우고.. 도박해서 빚지고..늘 그런생활속에서
저는 그런모습만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머니는 이혼하시고 저를 대리시고 도망나왔죠.
그나이 초등학교 4학년..
처음에는 엄마랑 단둘이 월세방에 살았죠.. 어려서 그게 쪽팔린것도 몰랐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와서 그게 쪽팔렸죠 아 우리집은 왜 방하나야 짜증나..나는 왜 용돈도 없어..
등록금도 면제 받으라고 할때면 엄청 쪽팔렸죠..
그럴때마다 엄마는 " 너는 남들이랑 달라 " 이런말을 하곤했습니다. 내가 왜 남들이랑 달라?저는 이런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보고 다시 용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한달에 용돈 5천원을 주더군요..
전 그걸로도 행복했습니다 용돈이 생겻기에 너무 좋았죠..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었죠..
고등학생이 되니 변한건 없더라구요 용돈 올려달라 때쓰고 여전히 학비면제 쪽팔리더라구요..
그래도 학비는 면제받았습니다. 용돈도 계속 졸랐구요 그러더니 15000원을 주시던구요..
저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엄마랑 자주 싸우곤했습니다. 용돈좀 올려 달라고 ..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막싸웟죠.. 저희엄마는 한달에 60 벌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제돈을 쓰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처음시작한곳 롯데리아..시급이 26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30~40만원받아서 내가 쓰고싶은거
다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께서 용돈주시면서 하시는말씀이 생각났어요
돈은 버는것보다 쓰는게 중요하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돈을 하나도 안쓰고 저금을했습니다 . 설날때나 친척네 가서 받는돈도 무조건 저금해서 몇백인가 돈을 모아뒀죠..
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서 저는 인생이 바꼇습니다. 저는 술을 안배웠습니다 아버지때문에..근대 술을 배웠습니다. 근대 피는 못속인다고 하죠? 항상 술에 쩔어 살았습니다 그러케 먹다보니 몇달만에 주량이 4~5병이되고.. 밤새는 날이 많고.. 그 모아뒀던 돈을 술에 다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돈이나 타고..
항상 술먹기에 바빳습니다. 그러다가 돈안주면 또 싸우고 나이 먹엇다고 이제 대놓고 "아 짜증나 돈좀 달라고 내가 군대 갓다와서 돈 벌테니까" 그렇게 막대했습니다 엄마랑 하루라도 안싸운날이 없엇죠.
그러다가..엄마가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셧는데.. 저녁때 기분이 안좋게 왓더라구요..
그래서 왜 얼굴이 그렇냐고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무렇지 않게그냥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엄마는 항상 약을 먹었죠.. 그래서 할머니한테 물어봣더니..
저희엄마가 뇌종양이라고 하더라구요.. 뇌에 피가 고엿다나?.. 저는 엄청 울었습니다. 저 물론..
엄마앞에서 운적이 없습니다. 항상 몰래 울었거든요 . 울면서 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지금도 이글쓰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 그래서 마음 다잡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엄마보고 일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 "엄마가 너 결혼할때까지는 니 뒷바라지 해야지 "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또 화를 냈습니다 " 죽게 생겻는데 뒷바라지가 문제야" 라며 화를 냈습니다.. 안그럴려고했는데
저도 열심히 일하고 엄마도 일하면서 약도 먹고 병원을꾸준히 가서 뇌종양은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하지만 다시 재발도 될수 있다고 하네요.. 병원비땜에 돈이 모잘라셨는지.. 일을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시더군요.. 궁금해서 물어봣더니..멸치 장사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 쪽팔리지는 않았습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허나..가슴은 아팠습니다.
엄마는 한곳에서 장사를 안하시고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합니다. 자리를 사서 하는거죠..산본.인천.일산. 불광동. 신림4동. 수원 .안양 그러다가 하루 제가 몰래 가서 봤습니다...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이렇게 추운데 얼굴빨개지고 손시렵고 발시려운데 나하나 키울려고.. 이렇게 하시는거 보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와요.. 더군다나 손님들은.. 별손님 다있고 학생들은 지나가다 침뱉고.. 사람이 사람 상대하는게 가장 힘들다고 하자나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오시면..자주 울어요..
엄마 울때 다가가서 위로 해주고 싶은데..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더니 엄마가 맥주한잔하자고 하시는겁니다. 저희엄마 맥주 한캔도 못먹습니다.
그러더니 맥주를 먹자고해서 바베큐집가서 500시켜서 엄마랑 나눠먹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가
"너는 여자친구도없냐?" 그러더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 응 없어 왜?" 하니까 "넌 어떻게 여친하나 없냐 " 라고 하길래 " 내가 못낫으니 없지 근대 왜 물어봐 " 라고 햇더니..
"여자친구 있음 같이 쇼핑도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찜질방도 갈려고 했지 "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일하면서 바쁘셔서 그러케 하지도 못하면서.. 그러케 엄마랑 처음으로 대화를 했어요.
참 잼있더라구요. 그런대 아쉬운것은..
그전부터 대화를했음 좋았을텐데..라는거예요 이제 내년이면 군대도 가는데..
나없으면 엄마는 이제 진짜 혼자인데.. 혼자 눈물 흘리실거 생각하니.. 아프네요..
한번도 말한적 없지만.. 가슴속에서 담아두었던말.. 이런곳에서라도 올려봅니다.
사랑합니다.존경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