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셋째 임신중입니다...
1남1녀...딱 알맞게 낳죠?
그래서 셋째 그냥 이쁘게 건강하게 낳았으면 하는데 주위에서 안도와주네요...
시엄마 첨에 임신했다고 했는데 좋아하면서 아들이였으면 하면 잘했주더니 임신4개월때 딸이라고 말하니까 확 변하더니 아들이 아니라서 넘 서운해서 죽은것 같다고...하물며 시할머니까지 딸이라고 넘 서운해하더래요....그말 듣은순간 나야말고 넘 서운해서 돌아버릴것 같더라군요....
울 시댁이 종갓집도 아니고 울 신랑이 또 장남도 아니고 막내인데요 왜그리 아들타령을 하는지....
옆에서 듣고 있던 어머니친구분이...
요즘은 딸이 좋아 하자...
그래 하기사 아들은 짝사랑하는 존재지...하는데 무슨 아들이 남자로 보이나요?
어제도 통화중에 울 신랑이 딸내미 넘 이뻐한다고 이뻐하다못해 보고만 있어도 애틋한다고 하니까
울 시엄마 콧방귀 뀌면서 아들이 최고지..무슨 딸이....
나두 그런말이 싫어서 저 아들이 별루예요 없으면 서운하니까 낳은거지...딸이 좋죠...솔직히 어머니도 언니덕에 살고 있는것 아니냐고 하니까 그말이 좀 찔렸는지 막 시누이 흉을 보면서 그년이 내가 애를 봐주니까 돈을 주는건지 아님 돈한푼준것 같냐?어쩌다 가끔 용돈 하라고 10~20만원주겠지...하길래 내가 그래도 친정어렵다고 돈 5천원만원 빌려주고 그렇게 쉬운줄 아냐고?하니 집이 넘어가게 생겼으니까 빌려준거지...
그래도 어디예요? 하니 암말도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신랑이 다른데로 발령이 나서 매일 새벽2시에 들어온다고 하니 울 아들 어떡하면 좋냐?
그래서 저두 신랑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자다고 그리고 몇시간 자고 새벽일찍 아침밥 챙겨준다고
그러다가 어제 내가 넘 피곤해서 아침밥 못챙겨줬다고 하니 언짢은 목소리로 아침밥을 챙겨줘야지
남자가 추운데 돈 벌려 나갔는데 어떻게 빈속으로 나갔냐고 짜증을 내길래...
어머니...어제만 그랬구요...신랑도 내가 깰까봐 조용이 나가서 몰랐다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아~~어제만....
넘 서운하더군요....
임신한 며늘이 밥을 제대로 먹는지 웟애들 2명 데리고 몸을 힘들지 않은지 물어보지도 않고 그저 자기아들 어떻게 될까봐 걱정하는게 정말인지 짜증나더군요...
결국 결론은 버킹검이라고...아들이 최고야...라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솔직히 울 신랑도 첨부터 셋째 아들이기 넘 바랬는데 딸이라고 하니 서운해서 그것땜에 많이 싸웠고
나두 그 스트레스땜에 넘 화가나서 신랑이랑 싸우면서 그렇게 딸이 싫으면 지금이라도 애기 지울테니 걱정하지마 하면 나온 배를 부여잡고 막 서글프게 우니까 그제서야 자기도 미안했는지 그뒤로 잘해주더라군요....그래도 가끔 아들이였으면 하는 속내 드러내요....
그래서 저도 한번만 더 내앞에서 아들얘기하면 절대로 가만 안 있으려고요....
내가 죄지은것도 아니고 자기네가 뿌린 씨 그냥 받아서 고이 키우고 있는중인데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축복은 못해준 망정 계속 초치는 소리 누구하나 끝나는 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