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삼자 입장에서 객관적인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이 사연을 띄웁니다.
제 언니 얘긴데 제가 하도 답답하고 속상해서 요 며칠째 안 앓던 몸살까지 앓고 있습니다.
언닌 30대 중반, 형부는 40대 초반입니다.
언니는 괘활한 성격에 붙침성 좋고 매사 모든일에 긍정적인 성격이고 얼굴상도 웃는 상입니다.
형부는 아주 꼼꼼한 성격에 가부장적이고 독자라서 그런지 모든일에 본인먼저 생각하는 그런
타입입니다.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형부는 직장에서 위치가 그래서인지 출.퇴근이 자유롭고
거의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합니다.
그래도 집에와서 집안일 하느냐, 전혀 없습니다.
물론 언니가 생활고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좋아서 다니는 것도 있지만
어찌됬든 집안경제에 도움이 되고, 직장을 다님으로 인해서 가정에 소홀한것도 없습니다.
형부는 집에 와서 하는일은 주식시세 확인. 그리고 컴퓨터게임 입니다.
그도 아니면 안방에 쳐박혀 독서 삼매경 입니다.
밥도 거의 상차려서 방에 같다줘야 했습니다.
밥 다먹고 상을 들어다 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안방에 들어가 보면 이건 부부가 쓰는 방이 아니고 홀아비 냄새가 날정도의 쾌쾌한 냄새에
담배 연기가 자욱합니다.
그래서 거의 각방을 쓰다시피 합니다.
가계부도 형부가 쓰거든요, 사실 여자라면 남편 용돈 주는 재미도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언닌 가정부 위치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저의 엄마가 당뇨도 있으시고 암수술도 받으셔서 건강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큰딸이라고 엄청 생각하셔서 밑반찬, 그리고 김치도 해가지고 가시는데
늦은시간 꼭 버스타고 오십니다.
집에 차가 두대나 있는데 말입니다.
언니가 모시고 올라치면 밤길이라고 못가게 하고 , 자긴 귀찮아서 안나오고....
자기 엄마가 오셔도 이렇게 할까요? 절대 아니죠....
그러다 얼마전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언니가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고 늦게 귀가한적이 있습니다. 그날 여차저차하다가 싸움이 생겼는데 형부가 손찌검을 하다가 그것도 안돼겠는지
칼을 찾더랍니다. 죽인다고... 그래서 언닌 맨발에 안경을 안쓰면 거의 한치앞도 안보이는데
무작정 아파트 비상계단으로 해서 밤길을 달려 저에게 전화를 해서 제가 데리고 온적이 있습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그뒤 이어지는 거의 변태같은 행위에 언니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밤마다 잠자라를 할려고 하고 그것도 아주 무자비하게요....
다음날 걸음을 못 걸을 정도로요..... 하루 하루가 지옥같다고 합니다.
이혼도 생각해 봤지만 해줄라고도 안하지만 , 자식때문에 참고 살고 또한 적당한 이혼사유가
없어서 그냥저냥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언니가 자꾸 죽고 싶다는 얘기를 합니다.
형부의 눈을 보면 가식과 그리고 살의를 느낍니다.
언니가 집을 나가면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죽이고 말지 이혼은 안해준다고 하네요.
자식 얼굴에 먹칠한다구요... 그래서 차라리 자기랑 살기 싫으면 교통사고로 죽으라고 하네요.
이게 할말 입니까.....
적과의 동침, 참 무서운 일입니다.
참고로 형부와 언니가 결혼하게 된건 언니는 철이 없어서 무지한 생각에 했고.
형부는 아버지가 임종을 얼마 안 앞두고 있어서 서둘러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결국 두사람은 사랑없는 결혼을 한거죠....
이번 싸움끝에 두 사람 화해시킬려고 엄마와 같이 대화를 하다가 나온 얘깁니다.
형부는 사랑 없이도 그냥 의무적으로 사는게 이혼 보다는 낫다고 하고,
언니 돈도 다 싫고 그냥 마음편하게 살갑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조카녀석 지 아빠만 있으면 엄만 찾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