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약 1년전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 한창 클럽에 재미를 붙여 서로 시간맞는 주말이면 친구들과 함께
자주 클럽을 방문할때였습니다~
그때도 역시나 친구들하고 춤을 추면서 나름 우리끼리 그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기고 있었을때였죠~
그날따라 클럽안에는 괜찮은 남자 찾아보기가 무지 힘든 날이였습니다.
우리끼리 오늘따라 여기 물 왜이러냐며 다신 오지말자며 장난반 진심반으로
이런저런 불평을 늘어놓고 있을때쯤 갑자기 그 클럽안으로 한 5~6명쯤 되는
남자들 무리가 들어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눈이 갔는데
어느 한 남자분하고 아주 우연적으로 눈이 마주치게 됐죠~
허걱!
근데..
근데....우와...스타일 얼굴 키~ 뭐 하나 빠지는것 없이
내겐 너무나 먼 당신~~ 아주아주 괜찮은 남자인겁니다.
이햐이햐~~~~~
일단 두 눈 똥그래 져서 친구들에게
야야 저기 보라며 그 남자쪽을 눈빛으로 가리켰습니다.
친구들도 누구누구 하면서...........보는 동시에........이햐..멋진데???
라는 탄성을 내질렀죠~
근데 문제는 그 클럽안에 다른여성분들도 그 남자분들한테 다 시선집중!
일단 다들 스타일들이 멋져서 확 눈에 들어오데요~
특히 그 중에서 저랑 아주~우연적으로ㅋㅋ눈 마주쳤던 그 남자~
제눈에 제일 멋져 보였구요~
암튼 그렇게 우리에겐 너무 먼 당신들이였기에 그냥 먼발치에서 바라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했죠
우리끼리 이야 괜찮다.정말 괜찮다..를 계속 연발하며~ㅎㅎ
힐끔힐끔 그 남자분을 보고 있는데 아까부터 어떤 여자분 한분도 그 남자를 관심있게
바라보는 것 같더니 아주 용감하게도 그 남자한테 먼저 가서 부비신청을 하대요~
그 여자분..그 남자분 뒤에 살짝 가더니 막 뒤에서 춤추며 오호~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씁쓸한..나의 모습~~~
그 남자분..그 여자분과 아주 열씸히 춤을 추대요~
에휴.....긴 한숨 내쉬며 춤을 추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까부터 약간 눈이 풀린듯한
얼굴은 한 30대쯤? 되보이는 남자가..-_-;;; 계속 들이대는 겁니다~
막 싫은 표정짓고 피해도 계속 이쪽으로 쫓아오고..
아무래도 눈이 풀린걸로 보아 앞이 잘 안보이는듯한데~저한테 제대로 삘 꽃힌건지..-_-;
급기야 짜증이 폭팔해서 아 머야 진짜...아 짜증나 이러면서 친구들한테 자리 옮기자며
딴곳으로 옮긴다는게 우연스럽게도 그 멋진 남자분들하고 가까운곳으로 자리가
옮겨진겁니다~
오호.........좀더 가까이서 당신을 볼수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아주 소심하게 힐끗힐끗
그 남자를 바라보았죠~가까이서 보니 더더 멋진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콧대 높은 그 옆모습하며...조명발일지 모르나..피부도 좋아보이고..오호호
이럴때 갑자기 내가 김태희로 샤샥 변하면 얼마나 좋을꼬...ㅠ
그럼 냅따 들이댈텐데..ㅋㅋ
아무튼 그렇게 춤을 추고 있는데 아까 그 눈풀린 변태남이 또 자꾸 들이대는겁니다
어느새 자리를 우리쪽으로 옮겨서는 막 팔까지 잡고...-_-;;
이제는 짜증보다 무섭기까지 한겁니다~
참다못한 나의 친구 용기내어 한마디 던졌죠
싫다잖아요 왜 이러세요 진짜... --^
그러자 그 남자 아주아주 큰소리로 왜 자꾸 도망가는데~~~~~~~어?????왜~~~~~~
이러는겁니다...
일단 그곳의 사람들 나에게 시선집중...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무섭기도 하고..민망하기도 하고..
머야...얘 진짜 왜이래..하는 표정을 짓고는 어찌해야할지 몰라 친구들을 보며
인상을 있는대로 찌그리며 딴데로 가자며 친구들의 팔을 잡았죠..
그 남자 여전히 그 눈풀리고 무서운 눈으로 제 팔을 세게 꽉 잡고는 안 놓는겁니다...-_-;;
근데 진짜 이때 상황이 너무 무서웠어요..
막 갑자기 행패부리며 날 때릴것도 같고...........![]()
차라리 나가자라는 생각에 친구들한테 야 가자가자 하며
나갈려던 찰라 그 멋진 남 알죠?
자..지금부터 소설같은 얘기 믿기지 않는 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그 멋진남이 저를 보면서 제 표정이랑 행동이 웃겼는지
진짜 씩 웃으면서 근데 이 씩 웃는 모습 무지 멋졌습니다..ㅎㅎ^^;;
아무튼 씩 웃으면서 제 팔을 딱 잡으면서
그 변태남에게 그것도 웃으면서 싫다잖아요..라고 말하는겁니다..
에엥??순간....왠지 명랑만화에나 나오는 주인공이 된듯한?ㅎㅎ
하지만 이건 명백한 사실이랍니다.
아무래도 그 남자분이 제 표정과 행동을 보고 연민을 느끼셨나봅니다
저 여자 참 불쌍하게 생겼네..ㅎㅎ
놀라서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나와..내 친구들..
그리고 그 변태남이요?
그 말을 듣고는 깨갱......그 멋진남에게 제대로 말한마디 못하고
마지막 남자의 자존심은 있었는지 한번 힐끔 그 멋진남을 째려주고는
그 멋진남과 멋진남의 친구들의 강한 뭔가 이름모를 포스에 밀려..
곰새 딴대로 슬금슬금 가대요...
아........이런 떨림..
이런................쑥쓰럼..
어찌해야할지 몰라 아..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는 이내 그냥 그 클럽에서
나와버렸답니다.....ㅎㅎ;;
그리고는 몇일이 지난뒤였죠
친구가 옷을 산다길래
동대문을 간날이였습니다.
한참 쇼핑을 하던 중 갑자기 제 친구가 어느 옷가게를 가리키며
야야야 쟤 맞지?? 그때 그 클럽에서 쟤 맞지??이러면서
무지 놀랜 목소리로 호들갑을 떠는겁니다.
누구누구?? 누.........구???????????어머!!!!!!!
그 남자가 바로 그 클럽에서 멋진남~~나에겐 정의의 사도~~~!!
그 남자였던거죠~정말 그때일을 지나 생각해보면 아쉽고 다시 한번쯤은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런데서 딱 마주치니 너무 반가운겁니다~~
자세히 보니 그 남자분 동대문에서 일하는 분이였고 그때 그 클럽에서 본 친구분들중에서
몇몇 분들도 그 동대문에서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였구요~~
모..그냥 바라만 보며..신기해하며~~말 한마디 못걸고~집에 왔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