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으면서 어이없는 일
보고 겪을때마다
(뭐 저는 솔직히 겪은거보단 보는 사람 입장일때가 더 많지만...)
몇 번 와서 끄적끄적 하기는 하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에효-
어제 제가 점심먹으러 갔을때 일어난 일이랍니다...
옆에 있는 분이 출산이 코앞이라
다음주부터 안나오십니다...
사실 예정일은 어제였는데
애기가 나올 기미도 아직 안보이고
본인이 처리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나올수 있을 때까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안부장이라는 넘이
그 분 담당의 서류 양식 작성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저도 6개월 있으면서
눈치로도 하는 일을 버벅거리더라구요...
6년동안 뭘한건지...
(뭐 윗사람이 다 그런거다 싶으면서도...쩝...)
하다가 어려웠는지 혼자 짜증내다가 그 직원을 보고 하는 말
"지금 출산휴가 들어가서 자리 비우는 건
엄밀히 말하면 나머지 직원들한테 민폐끼치는거야.
집도 가깝고 하니까 무슨 일 있을때 전화할거니까
그 때 나올 수 있도록 해."
그리고 이어진 한마디...
"그러니까 회사에서 여자들을 안뽑는거지..."
머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긴한데
(전에는 출산휴가가 왜 3달씩이나 하는지 이해안간다고 구시렁구시렁...)
제3자인 저도
화가나고 어이가 없다는 말로도 형용하기 힘들만큼
벙~쪄버리게 만들더군요...
몇번의 유산끝에
어렵게 어렵게 아이 가진 사람한테 그게 할 말인지...
게다가 몸이 워낙 안좋아
조산기가 보인다는 사람 세워놓고
1시간 넘게 육두문자와
"띨띨이","초등학생이냐"며
집어던지고 난리를 치고...
지금 초등학생 딸이 있는데
10년 뒤,
그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금 안부장 자신이 한 말을
듣고왔을때나 정신차리면 다행이지 싶습니다...
저야 2월까지만 있으면
더이상 이런 거 보고 들을 일 없으니
조금만 참으면 된다지만
옆에 있는 이 분은
생각할수록 딱하다는 말밖엔 안나옵니다...
(제가 나이가 더 어림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이런 거 어디 신고하는 데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