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대학졸업하고 이직한거 한 세번? 이것저것 합쳐서.. 경력 1년 반정도..
하는 일은 경리업무와 영업관리 업무에.. 이것저것 기타 등등..
이제것 큰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다.
그냥 자그마한 회사에서 여직원은 나 하나. 챙겨야 할것도 많지만, 졸업후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는 업무를 너무 몰라 울면서 배웠다. 경리업무 특히.. 정말 개념조차도 없는 나였다.
그래도 울면서 배운지라 몇개월후 차츰 업무에 자리를 잡아갈 무렵. 난 붙잡는 사장님을 뒤로하고 급여 더 좋은데로 옮기겠다고 나와부렀다.
그 뒤로 3번의 이직.
이젠 마지막이다 싶어 들어온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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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가깝고.. 교통은 30분정도..^^ (이건 정말로 좋다.!!)
들어온 회사 남자직원들은 모두영업사원들이고, 여직원은 역시 또 나 하나..
맨날 가는 회사 환경이 죄다 똑같다. 대학떄 공부좀 해둘걸 그랬다.
사장님은 무지 좋으시다. 이제껏 들어간 회사중에 사장님은 참 인상도 좋고, 잘해주신다.
그런데.. 그것도 한달..
이곳은 워낙에 업무가 많아서 그리고 배워야 할것도 또한 많아서(내가 해본 직종과 정반대~) 난 질문도 많이 해야하고, 또 모르는것 있으면 꼭 짚고 넘어가는 성미라, 인수인계 해준 그 여직원의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다소 복잡하고 무자게 계산기 두들겨봐야 하는 업무다.
그런데 사장님 .. 그 여직원 퇴사하고, 사장님꼐 일 배우려 해도. 도통..
한번에 못 알아 들으면, 얼마나 흥분하시는지..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올뻔했다..
내가 원래 툭하면 잘 우는 성격이다. 어려서부터 겁도 많고, 눈물도 무지하게 많아서 오죽하면, 남친이나 날 아는 사람들은 내가 울떈 달래주지도 않는다...^^;
사장님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수가 없어서 , 중간에 휙 돌아서서 화장실로 튀어가 버렸다.
내가 나이만 먹었지. 영 쑥맥인거 같다.
사장님은 영문도 모른채.. 아님.. 알아채셨을까.. 말투가 한결 부드러워진거 같다. 그러면 난 또 그런 사장님의 태도에 또 눈물이 날려고 한다.. 나 참.. 울일도 많지.
말끝마다 경력사원이 말야..경력사원이면 척하면 알아들어야지. 원.. 이러시면서..
그러면서 급여는 당초 면접때 절대 얘기가 없었떤 수습기간 을 둔다면서 작은 급액을 주셨다.......
이번달은.. 적금도 못붓고. 좀 벅찰것 같다.. 휴우..
사회생활하는게 어렵고 힘들고, 비굴하고, 비참한건 알겠다....
알지만, 참 적응하기 힘들다. 집에서 놀수도 없고, 얼렁 능구렁이 같은 나 자신이 되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