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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아래층이랑 대판 했습니다.

미즈 |2006.12.23 17:22
조회 4,169 |추천 0

지난번에 층간소음에 대해 말씀드렸었죠.

이후에도 하루에 한번 꼭 인터폰이 오더군요.

이젠 경비아저씨도 연결해 놓고는.. 이거야원 자꾸 이런전화해서 미안타고.. 오히려 저보고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전 아니라고 아저씨 괜찮다고 아래층이 극히 심하니 아저씨도 고생많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가다 어제 저녁 밑에층 부부 올라와 초인종 누르더군요.

왜그러시냐구 했더니.. 몰라서 묻냐고 하데요.

왜요 애가 뛰어서요?

그 아줌마 그럼 괜히 올라왔겠어요?

저희애 심하게 안뛰었다고 나도 그정도는 안다고 했더니 뛰었다고 6시부터 지금까지(8시 좀 넘은시각)뛰고 있다고 하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딸래미가 온시각이 7시 다되서 인데 어디서 억지인지..거기다 집에오자마자 영어비디오 동물비디오 앉아서 과자먹으며 보고있었는데 ..뛰었다면 과자가지러 주방에 갔다오고 안방에 들어갔다온거 밖에 없는데...

아줌마 심하게 안뛰었다고 그럼 애가 앉아만 있겠어요. 까치발로 뛰어다니고 있다고..

아니라고 엄청 뛰었답니다...

아 신발   그 아줌마 자기혼자 모라고 떠들데요. 인터폰이라 잘 못들었지만  제얘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말만 떠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 그랬더니 누가 아줌마냐고 하데요.

안뛰었다고 했잖아요. 우리애...

또 말끊고 지말만 합니다.  옆에서 그 여자 남편도 개지랄떨데요. 이사가라느니 살자느니 기본도 모르냐느니..

순간 저 열 디따받고 문열고 얘기하려고 하니 신랑 말립디다.

싸움난다고 무시하라고..

아니  넘하지 않냐고 문열고 이렇게 까지 했는데 뭘 더바라냐고 하려고 했습니다.

심하게 뛰지도 않는데 이렇게 까지 했다고 보여주고 싶었죠.  저희 밑에층에서 지랄떠는바람에 32평 거실에 놀이매트 두개나 넓게 깔았고 방마다 깔았어요..  그렇게 까지 소음 신경쓴다는걸 알리려고 했거든요.

신랑이 하지말랩니다. 보아하니 자기들한테 벌벌 기지 왜 안기냐는 식이라는거죠.

우리가 죄인도 아니고.. 맨날 잘못했다 미안하다... 그래야 하는 건가요?

현과문 하나 사이에 두고 저랑 그 미친여자랑 싸움이 됬습니다.

우리 신랑 저 말리면서 그쪽에 대고 내려가시라고 했죠.

그여자 저보고 상식도 기본도 없다는둥 하는꼴에 저 바로 욕나오데요..

"저 신발년이.. 주둥이라고 막놀리냐고. 매일매일 잘못했다고 그냥저냥 죽어있으니까 이젠 눈에 뵈는게 없냐구 모가 6시부터 12시까지 뛰냐고 아니라면 아닌줄 알지 남에말도 들을줄 알아야지 누가 기본이 없냐고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그 여자 지한테 욕했다고 자기가 왜 저한테 욕을 먹어야 하냐고 소리소리 지르데요.

신랑이 내려가라고 말상대가 안되니 내려가라고..

자기들 밖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우린 대꾸없고 그러니 내려갑디다.

제가 열받아서 발로 바닥을 쾅쾅쾅쾅 하니 그 부부 또 올라오데요.

저 또 폰 받았습니다.

왜 또 올라왔냐구..

또 뛰지 않았냐고 하데요. 

뛰었다고 나도 이젠 뛰고 욕먹자고 했죠.. 그러니 자기도 분한지 왜 내가 당신한테 욕을먹어야 하냐고 하데요.

제가 "그간 당한게 분해서 그렇다고 인간들이말야 좀 인내할줄도 알아야지.. 이제 두돌된애기가 신발 어느정도 맞춰줘야 하는거냐고 했죠"

아 진짜 분해서리.

우리애 저녁 7시쯤 집사님이 데리고 오면 그때부터 저랑 있다가 보통 10시되면 잘 자거든요.

월화는 주몽보냐구 자는시각이 10시가 넘지만 성장호르몬 문제도 있고 우리 백일도 안된 둘째도 재워야 해서 밤9시되면 불끄고 잘준비 하는데.. 그 여자가 말이 안되는 소리로 아파트 쩌렁쩌렁 울리게 하니 피가 꺼구로 쏟데요.

애 출산하고도 연신 전화오는거 참았더니만 이젠 도를 넘네요. 제 몸생각해서 그간 무조건 알았다고 했더니만 이젠 기세등등하니 이거야 원..진짜 열받아서리. 제가 홧병나 죽겠네요..

우리 두돌베기 딸아이 제가 보기에도 심하게 안뛰고 오는 언니말 들어봐도 저정도면 약하지 하는데..그 신경쇠약증환자같이 지랄거리는 아줌마 땜시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자기 방에서 교구가지고 놀다 떨어뜨리고 하면 전화질이질 않나. 거실서 뛰는것도 아니고 자기 방에서 그러는것도 전화하고..

저희가 어느정도 맞춰야 하는걸까요?

진짜 여러님들 말데로 이왕 욕먹는거 있는데로 뛰고 욕이라도 먹을까요?

욕이 절로 나오데요.

자기들 애들은 다컸다 이건지..

애기들 보폭이 짧아 뛰어 다닐수 밖에 없는것을 애를 걸으라고 한들 그게 되냐구요.

 

요즘 우리 큰딸도 스트레스 받는지 일부러 더 쿵쿵거리네요.  하지마 하면 일부러 제자리에서 쿵쿵 뜁니다. 큰일입니다. 자기딴에도 스트레스 받고있다는 신호거든요.

까치발 들고 그나마 다니다가도 요즘 일부러 쿵쿵거리면서 다닙니다. 

거실매트위에서 EBS프로 뿡뿡이나 콩콩이 나오면 무용따라하자나요.. 바로인터폰 옵니다.

이걸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 정도도 집에서 놀지 못하는 걸까요?

애기들이 집에서 하는게 숨죽이고 앉아 있으라는 건지 아주 답답해 죽겠습니다.

인터폰을 확 빼버리고 싶어요.

아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담에 또 올라오면 젊은애한테 욕으니 좋냐구 있는데로 욕 다 해주려구요..

 

어제도 아는 언니네 갔더니만 둘째 아들이 5살인데 엄청 뛰길래 언니 밑에층에서 암말 없냐고 물었죠. 아이들 키우는 집 다 그런다고 이해하신다고 하더랍니다.

와아.. 너무 대조되더라구요.  고놈 소파에서도 내리뛰고 남자애 답게 아주 난리던데.. 거실에 매트하나 없고 자기방에 매트하나 없어도 그렇게 사는데..

저는 왜이리 이웃복이 없는지요.

티비에서 보면 남자애들 농구대에 공도 넣고 그러던데 그런분들은 대체 밑에층이랑 어떻게 사시는지 무지 궁굼해지네요.

별달리 방법이 없는걸까요?

오고가며 얼굴보면 욕부터 나올것 같은데 말이죠.

진짜 살기를 느꼈습니다.  그간 이웃간 좋게좋게 지내려고 무조건 미안하다고 한게 분하고 억울해서 죽이고 싶었어요.  이래서 순간 살인을 저지르나 싶더군요.

무슨 대안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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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 짜증|2006.12.23 18:01
님아 아랫집에 살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아세요? 아 정말 님 글 읽다가 열받아가지고 로그인 하게 만드네. 님아 나도 윗집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에 머리가 너무 아프거든요. 너무 심할땐 두통약 먹지요. 윗집사람은 절대 모르지요. 그래서 뭐라 그러면 더 화내보라고 더 쿵쿵 거리지요 바로 님! 처! 럼! 그래서 아마 살인을 불렀다지요 얼마전 뉴스에서? 아이들 있다고 다들 이해하고 넘어가 달라고 하는건.... 어지간히 참다 참다 올라왔을꺼라곤 왜 생각을 안할까.....
베플아줌마...|2006.12.23 17:51
그 아는 언니네 아랫집에 가서 한번 살아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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