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아들 데리고 롯데월드를 갔습니다.
7살 꼬마가 얼마나 오늘을 기다렸는지 제가 더 설레더라구요
그런데 날이 날인지라 엄청 많은 사람들... 하나 타는데 1시간이더라구요
자유이용권 사고 입장하여 3개 타고 나왔습니다.
후로그호퍼 라는 상하로 움직이는 어린이 놀이기구가 있는데
미니 자이로 드롭처럼 생겼어요
규정에 키 100센치부터 120센치까지 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난주에 병원에서 잰 아이가 키가 121센치이라서
저는 그 정도면 충분히 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 운영하는 알바생이 우리아이에게 막대자를 딱 갔다 대더니
(굽이 좀 있는 신발을 신고 있는 상태니) 한 2-3센치 초과 되더라구요
그 알바생 우리를 보고 키가 120 이 넘어서 탈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그 순간 실망하며 속상해 하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신발을 신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니
그 알바생 답하기를 다른 아이들도 전부 신발신고 키를 잰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은 전부 넉넉히 키 여유가 있으니까 신발을 신고 키를 재는거겠지만
120센치라는 기준이 신발굽높이도 포함 하는건지도 의문스럽고
실제키가 1센치 넘는다고 해서 굳이 크리스마스라고 며칠을 기다려 서 간
아이에게 그렇게 상처를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양해를 구하고 아이가 속상해 하니 한번 태워달라고 해도
알바생의 자세는 너무나 높기만 하더군요
직원에게 몇번이나 사정을 하고 1-2센치 때문에 아이에게 상처를 주어야 하냐고
그렇게 융통성이 없냐고 사정했지만 바빠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롯데월드에서 아이에게 상처만 주고 온 것 같아 속상합니다.
규정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고,
또 만의 하나 사고가 났을때도 생각을 해야 하지만
그만한 융통성도 제공해 주지 못하고 어린아이에게 상처를 주어야 하나
야속했습니다. 놀이동산에 다녀 왔지만 썩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서울랜드만 가렵니다. 꼭!!!
실망한 아이에게 위로가 될만한 메세지 좀 남겨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