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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아주 쌍으로...

머리아파~~ |2006.12.26 16:52
조회 1,925 |추천 0

얼마전 큰애 방학이라 시어머니오시는일로 글을 쓴적이있습니다..

시엄니..저번주 금욜날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번에는 얼굴찡그리지말고 계시는동안 잘해야지..잘해야지..다짐을 얼마나 했는지모릅니다..

 

방학때마다 오시는 이유는 애들이 보고싶은것도 있지만..

저희가 맞벌이를 하기때문에 큰애를 방학때만이라도 데리고 가실려고 오시는겁니다..

헌데..이번에는 우리작은애까지 같이 부탁을 드렸습니다..

내년부터 큰애가 다니는 병설유치원에보내야하기때문에 방학이 학교랑 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연습삼아..그리고 이번에 어린이집방학이 일주일이길래..겸사겸사 같이 데리고 가주십사부탁을 드렸죠... 시엄니..알겠다고 대신 애들 데리러 오는건 우리보고 하라고 하더군요..그러겠다 그랬죠..

솔직히 시엄니 몸이 좀 안좋으시거든요..허리며..무릎이며..등등..그래서 죄송스럽지만 그리 부탁을 하고 그러겠다고 하고 마무리가 됐죠... 울꼬맹이가 잘있을까..?하는 약간의 걱정을 뒤로한채요..

문제는 거기서부터입니다...그때부터 계속 내가 애를 보겠냐..몸도아픈데..어짜겠냐...힘들다..등등..

 

시누가 근처에살거든요...

그래서 애들데리고 가믄 시누가 다봐야하는데..시누도 임신한상태라서 힘들거다..등등..

그래서 그러면 작은애 방학끝날때까지만 좀계서주면 안되겠느냐 그랬습니다..

안된다면서 나도 거기서 할일이있다..빨리가봐야한다...

압니다..몸도 안좋은 시엄니한테 애맡기는게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하지만 봐주시겠다고 하셔놓고..내년에도 보내라고 하셔놓고..그래서 병설유치원에 등록을 시켜놨는데...이제와서 힘들다..내가 아프다..어찌하냐..애가 잘있겠냐등등...말씀을 번복하시니..죽겠더이다..

그와중에 울신랑 화가나서 애들 데리고 가지말라고 그러더이다..그래놓고 저보고 신경질...

저는 그럼 애을 어쩌냐고..방학인데 점심은 어쩌고...둘째가 나 올때까지 즈그언니랑 있냐고... 울신랑..

있을거라네요..왜 못있냐구요..큰애는 11살이지만 작은애..이제 7살됩니다...일주일동안 지들끼리 점심챙겨서 못먹고 못있습니다..큰애도 큰애나름대로 할일있는데..작은애..힘듭니다..보기가...

그러면서 저한테 소리를 지르고 신경질을 내고..즈그엄마있다고...웃기지도않습니다..

울시엄니..신랑이 말하면 그냥 네네하지 뭐하러 말대답해서 소리지르게하냐고 그럽디다..아주 웃기지도 않아서... 제가 왜 무조건 네네해야하는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왜 남편이나 시엄니가 말하면 무조건 앞에서는 네네해야하는겁니까..?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요..?

그게 어떻게 집안의 평화입니까..? 지들만의 평화지요..그럼 저는요..속에서 부글부글해도 며느리니깐.....무조건 참고 입다물고 속으로만 그렇게 접어야합니까..?

시엄니나 남편...

아주 제가 잘못한걸로 생각하십니다...내가 나쁜거다그렇게요..

그냥 저만 입다물고 있으면.... 저만 그냥 하라는대로만 하면 집안에 큰소리낼일없단식으로요...

저는 며느리나 부인이기전에 애들엄마이고 그전에는 저도 인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엄마로서 애들걱정되서 말한마디도 못합니까..?

우리나라 며느리들이 다그럽니까..? 아님 저만 그럽니까..?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며느리가 말대답하고 그러면 죽을죄를 진거고 집안이 시끄러워지는겁니까..?

그래서 결국은 신랑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러고 애들은 집에있기로햇습니다..알아서하겠죠...

말일날 시외삼촌네 가족을이 모인다고그러더군요...자식을이 다 설에사는데..연말이라 온다구요..

저희집이랑 1시간거리에 사시거든요.. 밖에서 점심이나하자구요..그래서 시엄니 그때까지 안가시고 계신다더군요... 근데!!! 어이없게도..시엄니 저희집에서 해먹자그러더군요..밖에서 먹으면 돈많이든다고.. 어른들 다 합하면 8명입니다...밖에서 먹으나 집에서먹으나 거기서 거기입니다...왜 저한테는 한마디상의도없이...그준비 제가 다해야합니다..어머니..당신이 하신다지만...울엄니성격이 남들있으면 앉아서 며느리한테 받아먹는스탈입니다...남들한테 보여줄려고 그러나...이거해라..저거해라..이거갖고와라..뭐해라..저 미칩니다...왜 밖에서 먹자는데 구지 지베서 먹자는지...그렇게도 밖에서 일하는며느리 집에서도 일시키고싶으신가봅니다..울신랑..옆에서 그게뭐가힘드냐고 그러네요..하면되지..하구요..저 모릅니다..될대로 되겠지요..저 음식안할겁니다..당신이 초대를했으니 당신이 하겠지요...

정말 숨통이 탁탁막혀서 어제는 옥상에서 얼마나 울엇는지... 정말 며느리는 시댁에서 시키는데로 하는게 예의일까요..?

근길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많은분들이 의견내주셨네용^^ 일단감솨..

애들이 11살,7살이라 잘있을수있을거라구요...네 그렇겠죠...

하지만 저희집은 외딴데있어서 좀 그렇습니다..그리고 애들이 둘이서 하루종일 저 일마치는시간까지 잘있을거라는건 좀..아주조금은 힘들겁니다...밖에서 놀때도없고..하루종일 집에만있어야하는데...

그리고 큰애는 학원을 가지만 작은애는 안가거든요..어린이집마치면 5시인지라 안보내고있습니다..

그럼 작은애는 큰애학원갈때 어찌합니까..? 안그래요..?

그리고 작은애는 밥도 잘안먹는지라..더 걱정이되구요..그리고 요즘애들 엄마가 밥제대로 안챙겨주면 어디 알아서 잘챙겨먹습니까..? 대충먹지요..과자나이런거나먹지...저는 그게싫다는겁니다...

할머니나 아빠는 그런거에 덜 걱정이겠지만 저는 엄마인지라... 님들말씀처럼 그리 맘이 편안할수가없네요...  그리고 손님이오시는건 어제 또 모자둘이서 회의를 하더이다..저는 무시한체..거기다 울신랑 한술더떠..회사직원들까지 부른다는군요..마당에서 고기구워먹자구요...저는 생각안하기로했습니다..자기네모자끼리 알아서하겠지요...여튼 이리저리 머리가 아픈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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