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
처음엔 정말 출근한지 삼일만에 그만두구 싶을정도로 체계가 엉망인 회사였어요
그 전 여직원 어떻게 일했는 관리도 하나도 안 되어있고...
제가 들어와서 화일 정리며 장부정리...영수증...
서류가 저 입사한 이후로는 다 찾을수가 있고 관리가 되어있을정도랍니다.
그 이전 일을 회계사무소든 다른 곳에서 물어보면 저도 일일히 통장 다 찾아봐야하고
사장님한테 물어보면 거래처에 물어보든가 통장 찾아보라고 합니다.
회계사무소도 저랑 동시에 바뀌었는데 저랑 회계사무소 서로 머리 싸매어가며
처리한게 한두건이 아니예요
처음엔 이런 저를 좀 챙겨주시는듯하더니 요새는 슬슬 본색이 드러납니다.
모..이건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일듯 하고요...
어쨋든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서 저보고 와달라고 합니다.
제 친구는 사정이 있어서 그만두구 제가 대신 들어가는거죠
현 회사와 이직을 고려한 회사를 비교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출근 거리
현회사 : 도보 15분
이직 : 전철로 1시간 30분정도
업무량
현 : 인사. 총무. 경리(회계사무소에서 부가세, 법인세, 갑근세 신고 대행)
이직 : 현회사 + 신고(회계사무소 없음)
연봉(참고로 전 경력 만5년되어갑니다.)
현 : 1900만원
이직 : 2400만원
회사 자금
현 : 거래처에 독촉 전화 받음..월말이 두려움(하지만 그리 심한 경우는 아니고 간혹 심한 거래처 있음)
이직 : 전반적으로 원활한 운영
전망
현 : 관급을 주로 타켓으로 해서 법이 바뀌면 그에 따른 영업도 바뀜
이직 : 친구말에 의하면 괜찮다고 함. 회사 설립한지 1년채 안됨. 내년 3~4월경에 사무실 확장 예정
회사 분위기
현 : 최근에 들어온 두살차이 나는 남직원 두명으로 인해 좀 화기애애...
이직 : 확장 이전까지는 사무실에 주로 혼자서 일할 가능성 큼.
모...이정도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이직하는 회사가 괜찮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전 회계사무소 없이 일해본적이 없어서 약간 걱정도 되는...그리고 집에서 멀리 다녀본적도 없어서
제가 남들보다 피곤함을 배로 느끼는 편인지라...떱...(이건 심각한 문제죠..)
그리고 가장 큰 걸림돌....
이직을 고려한 회사의 이사란 사람중의 한명이 지난 여름쯤에 회식할때
택시로 집에 데려다주면서 제 친구의 가슴을 만졌다는거죠..
제 친구 그 뒤로 그 회사 그만둔다고 난리를 치다가 결국 회사를 그만둘 형편이 안되서 여지껏 다녔지만
암튼 그 뒤로 그 이사란 인간 대외적으로 이미지 손상을 입어서 그런 일이 없다고...이제 없을거라고
하지만 그것이 젤 걸립니다.
제 친구는 그 당시엔 심각했지만 아무튼 그 일로는 그만둔것은 아니예요...
아무튼 전 이래저래 갈등이 많아요...
집에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일은 이제 손에 익어가고...
이제 체계가 조금씩 잡혀는 가지만 자금난에 허덕거리고 직원들 급여보다는 자재 구입에 치중하는 현회사
(이 회사는 그만둘경우 제 급여도 언제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전 여직원도 그만둔지 4개월만에 준거 같거든요...그 여직원 그만두고 2달 지나서 제가 들어왔으니..)
지금보다 출근시간은 3배이상이 걸리고 일도 배로 많고 혼자 해야할것 투성이고 음흉한 이사가 있지만
연봉은 500정도가 많고 일도 좋게 보면 배울수 있는 기회인 회사...
남자친구는 이직하게 되면 회식이라고만 하면 불안에 떨면서 끊던 담배를 다시 피울지도 모른다고 하고
부모님은 그냥 다니던데 다니라고 하시고...
친구들은 연봉 올리기 쉬운줄 아냐고 서울은 기본이 1시간이라고 생각하라고 하고..
에효....
시간 여유가 없어서 빨리 결정해야하는데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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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남자친구의 회사가 그곳에서 가까워서 내년이나 내후년 결혼할때엔 그 근처에서 집을 얻을까합니다.
물론 제가 이직했을때의 경우죠
그러면 남자친구도 지금 회사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서로 가깝고 좋지 않을까...하는...
그전엔 힘들기야 하겠지만...
지금 현 직장일 경우에는 결혼을 해서도 남자친구는 멀리 다녀야하는점도 걸리네요..
암튼 전 별게 다 걱정입니다.
그리고 설립한지 1년이 채 안되긴했지만 친구하고 그 이전 회사에서 알던 사이로
제 친구는 2700을 받고 일을 했었습니다.
(물론 제 친구 그 정도의 능력 있습니다. 친구가 이직하는 회사가 연봉을 좀 더 세게 불렀고, 여유가 없는 제 친구는 결국 돈때문에 사장님께 죄송한 짓 했다고 하더군요.)
거래처도 튼튼하고 사장과 아주 각별한 사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