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친은 같은 회사에서 근무를 합니다. 정확히 남친이 사장이고 제가 직원으로 도와주는 입장이져.
그래서 사내에서는 아무도 우리 사이를 모른답니다.(남친은 공식적으로 앤 없다고 하구 뎅깁니다. 저두 글쿠여..)
저희 남친 별로 매력적인거 같지 않은데, 의뢰로 여자들이 꼬인답니다. 그리고 지는 엄청 간섭하믄서, 내가 간섭하는거 무~~~지 시러합니다. 구속하믄 자긴 못견딘다 하믄서... 그래서 웬만하면 특히 여자문제로는 잘 얘기 안합니다.
얼마전 새 여직원이 들어왔어요.
일도 적극적으로 열씨미 하고, 울 남친 그 여직원한테 칭찬 엄청 합니다.(원래 엄청 칭찬 아끼거든요...)
그렇게 여직원이 들어온지 한달정도 지났을까.. 여자의 육감은 무시할수가 없나봅니다..(예전에도 그 육감으로 저한테 걸린적이있져..보통 제대로 시작도 못한상태에서 다 걸렸지만요..)
그 여직원 퇴근시간 지나도 제 남친 퇴근할때까지 꼭 사무실 지킬려고 하고 느낌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날 남친이 술먹고, 밤에 전화를 했나 봅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 지지배가 보고싶다는 둥 먼저 문자를 날렸더군요..) 다음날 그 여직원 볼이 빨개져서 저한테 자랑을 하더라구요. 하도 술이 취해서 알아 들을 수 없었다고 하데요.. 그 날부터 저는 모든 안테나를 켜고 주위깊게 관찰하기 시작했슴당.. -.-; 거의 매일 그 여직원이 남친한테 문자를 날리더군요..
목소릴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힘들때 나한테 기댈수있는 휴식처가 되고 싶다. 등등...
물론 남친은 내가 메세지 확인한거 모릅니다. 알면 아마 난리가 나겠져..(몰래 메세지랑 멜 확인하는거 나쁜거는 압니다.. 사실 비번도 모릅니다. 다 그 넘이 멍청해서 질질 흘리고 뎅기는거지..)
저한테 말로는 불편하다 하면서 통화내역 보니 지두 꽤 전화 합디다..
나한테는 평소에 사람들이 눈치채면 안되니 메세지도 보내지마라, 전화도 하지 마라, 이메일도 못보내게 합니다. 그러더만 평생 나한테 이메일 ,문자한번 안날리던 넘이 그 여직원한테는 문자에 이멜까지 보냈더군요.. 그 후로 농담처럼 질투와 의심섞인 대화를 좀 했습니다. 남친도 거기에 응대해서 있다가 퇴근 후에 단 둘이 만날꺼라는 둥 하면서 말이져..
그러다가 어제, 남친한테 한마디라도 더 말 붙여 볼라구 그러던 여직원 포기하구 퇴근하구 남친과 저, 둘만 남았습니다. 저도 퇴근하면서 집에가서 전화하께, 한마디했더만 난리가 났습니다. 갑자기 자기를 너무 구속하는것처럼, 감시하는것처럼 느껴졌다네요.. 그냥 평상시 인사처럼 한말에 화내는 남친땜에 저도 욱하는 성질 올라왔습니다. 내가 그리 간섭이 심했냐, 몰 그리 간섭했다고 난리냐, 그랬더만 양쪽에서 두 여자가 자기만 봐달라고 그러는듯한 태도, 나니까 전화할 수있다, 내 전화만 받아라 하는듯한 제 말투에 짜증이 확 났답니다..설령 제가 그런뜻이 있었다고 해도, 여자친구로서, 충분히 그럴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걔랑 무슨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걔 혼자 그러는건데 왜 자기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냐, 설령 무슨일이 있었다고해도 너가 상관할바 아니지 않느냐 하더이다. 자기는 구속하면 할수록 더 도망간다면서..
그렇게 걔가 부담스럽고 싫음 자기가 확실히 선을 그엇으면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자기는 그렇게 했고, 그 부분은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네요, 그래서 자기가 선을 확실히 그었는데도 걔가 그러는거면 걔가 이상한거네 그랬더니, 그럼 그 여자애 잘르고 내보낼까, 니가 걔 하는일 다 할 수 있어? 하더이다..
눈물이 핑 돌았는데, 자존심이 상해서 더이상 얘기하기가 시러졌습니다.
그냥 내가 미안하다 나는 그냥 인사치레로 집에가서 전화한다 한것 뿐이다 했습니다.
그말에 남친 나보고 잘못한거 하나없다, 자기가 넘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그런거다 하면서 전화하라구 그러더군요..그날 저녁에 자기가 미안하다 잘하겠다 하면서 계속 전화가 오긴 왔습니다.
울 남친 가부장적이고 고집 세긴 하지만, 단둘이 있을때 저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저 엄청 챙깁니다..
그치만 저도 남들한테 자랑스럽게 남친있다 자랑도 하고싶고 그런데.. 남친은 일이 잘 될때까지 참자고 합니다. 충분히 그럴수는 있는데, 이런 여자 문제가 생기면 정말 다 포기하고 저도 제일 하구 싶어집니다. 물론 남친 믿습니다(성격이 거의 결벽증에 가깝거든요..) 그치만 자기 좋다는 여자들 확실히 선 못긋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저 좋다는넘 많습니다. (물론 다들 앤이 없는줄 아니까여..) 제가 졸졸 따라 뎅긴것두 아니구 헤어졌다가 남친이 하도 매달려서 다시 만난건데, 제 일도 포기하고 자기 사업 도와주고 있는데..그런거 알아달라는거 아닙니다. 그냥 남들 연인들처럼 그렇게 지내고 싶은건데..저희는 4년 만나면서 그 흔한 커플링하나 없답니다..
저보고 의심이 너무 심하다고 자기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정말로 객관적으로 봤을때 넘 심한가여...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이정도는 질투하고 의심하지 않나여..
정말 마음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