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살 아니 이제 곧 21살이 되겠군요~
아무튼 저는 지금 달콤한 연애중입니다.
처음 오빠를 만났을때가 제가 대학교 입학초였어요
동아리방에서 오빠를 처음 봤는데
정말 웃는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호감가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자주 눈여겨 보고 그랬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의 하나하나가 다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정말 좋아하는 친구랑 사겼다가 헤어진 후 많이 힘들어해서
다신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않겠다고 다짐다짐하고
남자 믿지말자고 다짐다짐 했었기 때문에 이렇게 겨우 1년지난후에 금방 좋아하는사람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었어요.
그래서 선배님선배님~ 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을 엄청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냉대뿐이였어요
알고보니 오빠도 좋아했던 여자한테 상처를 받았더라고요
정말 매달리고 졸졸 따라다니고해서 드디어 5월4일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귀고 나서 냉대가 더 심해졌어요
학교에서 제가 오~빠~ 이러면서 달려가면 모른척하고
이것저것 레포트시키고 잡일시키고~
근데 이것까진 견딜만했지만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게
내 속사정아무것도 모르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형이랑 헤어지라고~ 내가 너무안쓰럽다고
그말을 듣는 순간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치만 어쩌겠어요 내가 좋아하고있는데~
이런 저런 일들이 지나가고 여름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여름방학땐 분명히 깨질 수 있을꺼라고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생각하고 결심도했습니다
더 심하게 하면 정말 헤어질꺼다는 생각으로요
오빠가 문자를 단답형으로 보내고 문자 오는걸 귀찮게 여깁니다
전화하는것도 짧게 끝내야 하고요 안그럼 지루하대나?ㅋㅋ
그래서 여름방학땐 연락도 없다가 흐지부지 깨질줄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점점 이 남자 달라지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담배를 피든 술을 먹든 남자를 만나든 상관도 안했는데
점점 터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연락을 안하면 연락도하고 내가 일하는 곳까지 와주고 정말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긴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오빠가 제가 일하는 곳으로 와서 같이 술도 한잔하고 그랬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오빠 핸드폰을 보고 내가 보낸문자보면서 있는데
오빠 전여자친구 한테 사랑한다고 문자가 온것을 보았습니다
그땐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그냥 넘어가야할이유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여자한테 전화했습니다
존대 살살써가며 오빠좋아하시냐고 물어봤는데
그싸가지없는 여자분이 반말을 찍찍하시더군요 ㅡㅡ
끝까지 예의지켜가며 전화를 끊었는데 열이 장난아니게 받더라고요
옆에선 친구가 미쳤다고 그걸 또 왜 참냐고...
제가 성격이 많이 안좋습니다. 정말 불같죠
그런데 전 참고참고 또참았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오빠가 1학기완 많이 달라져 있더군요
그래서 여전하긴 했습니다
싸울땐 정말 악마였거든요
누가 너보고 참으라고했냐 누가 너보고 나좋아하라고 했냐는 둥~
정말 가관이 아닙니다
깨지려고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지금은 깨지기 싫다면서 잡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싸울때도 이런 말안합니다
오히려 애교도 부리고 이것저것 감동도 많이 주더라고요
지금 사귄지 오늘이 237일쨉니다.
이제 오빠도 날 너무 사랑한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엔 너무 못되게 굴고 나한테 욕하고 때리고 그래서 너무 힘들게만 했던 사람인데
지금은 너무 다정하고 재밌고 포근하고 날 챙겨주기 까지합니다.
아직도 못된 부분은 많긴 하지만요 ^ ^
오빠덕분에 전 성격도 많이 고쳐졌고 이젠 그렇게 욱하지도 않아요
너무 많이 참아봐서 그런건지도...
우리오빠만큼이나 못된 남자랑 사귀시는 분~ 사랑한다면 참으세요
진심이 제일 쎈 약같애요~
우리 오빠 욕을 하자면 이랬고저랫고 한도 끝도 없지만
읽으실때 지겨우실까봐~ 뺄껀다뺐어요~
제 경험담 듣고 무뚝뚝하고 못된 애인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힘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