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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옷 친척들과 같이 물려 입히시나요?

달빛공주 |2006.12.30 02:33
조회 352 |추천 0

전 시댁에서 시부모님하구 이혼한 시동생 아들하구 요로케 같이 삽니다..

시동생 아들래미가 울 아들보다 한살이 많지요..

그 녀석 동생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걔 엄마 같이 살때도 동생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던 터라 우리 아들이 자연스럽게

그 옷 물려받아 입게 되고 그 녀석 쓰던 유모차도 얻어쓰게 되고 그렇게 됐는데요..

은근히 그것도 스트레스 입니다..

우리 어머님은 첫손주라 그런지 몰라도 시동생 아들래미를 유난히 더 이뻐하십니다..

한번은 우리 아들 태어나서 조카녀석 생일날 옷을 사준다고 시장에 같이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땐 시동생부부 이혼 안했을 때라 동서도 같이 있었죠..

암튼 같이 따라간 마당에 너그 아들 옷도 하나 골라라 해서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몇개 골랐는데...

울 어머니 애기 옷은 수빈이(조카) 입던 것 많으니깐 안사줘도 된다고 딱잘라서 말씀하시는데

동서 앞에서 어찌나 얼굴이 화끈거리던지...

그래 우리 아들 생일도 아닌데.. 속 상하지 말자하면서 티 안내려 무지 애썼습니다..

그녀석 옷은 티 몇개에 바지 몇개였는데

울 아들은 오천원짜리 티 한장 얻어입혔네요...

이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치사하다는 말이 목구멍근처까지 올라왔는데

간신히 삭혔네요..

차라리 옷 골라보라는 말을 말던지.. 

솔직히 얼마전 울 아들 돌 때는... 그래도 머하나 제대로 된거 해주시리라 은근히 기대했었건만...

봉투에 십만원 담아주시고 말더라구요..

작년 조카녀석 돌때는 순금목걸이 해주는 거 내가 봤는데두 말입니다..

지난 추석 때도 조카녀석은 옷을 몇벌이나 사주고서도..(물론 비싼 옷은 아니지만..)

울 아들은 양말짝 하나도 없더군요...

누가 꼭 그거 얻어입아야 맛입니까?

차별하는게 눈에 보이니깐 속이 상해 그러지...

요번 크리스마스때는 어쩐 일인지...

옷한벌 사주시더군요.. 물론 조카녀석은 옷이 여러벌~~

지금은.. 그녀석 부모가 이혼한 상태고 엄마고 아빠고 아무도 신경 안써주니깐..

어머니께서 울아들하고 어떻게 차별하시던지 별로 상관 안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이라도 많이 받으라고...

그래도 가끔씩 넘 차이 두고 차별하는 것 보면 속은 뒤집힙니다..

울 아들은 머.. 어머니 손주 아닌감.. 하면서..

그럴 때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  분가해봐라.. 나도 신경 안쓰고 살란다...

이러면 안되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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