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는 좀 친한 오빠로 2년정도 지냈는데
서로 바빠서 못보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 했습니다.
그오빠 아는 형이랑 셋이 술 마시고 놀다가
아는형네 집에가서 2차로 술을 마셨죠.
이 오빠는 술을 원래 잘해서 취하진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가고 다야할 시간이 되자
그 형이 우리보고 자기방에 들어가서 같이 자라는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솔직히 나도 이 오빠한테 좀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거북스럽게 생각은 않하고 같이 방에 들어갔고요.
물론 관계를 가질거라든가 하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그땐 나이도 21이었고 많이 떨렸거든요.
양말만 벗고 오빨랑은 좀 멀리 떨어져서 누웠는데
오빠가 이리오라며 팔 베개를 해주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쿵쾅쿵쾅거리고 떨려서 미쳐버릴지경이었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 나를 덮치면 어쩌나 그럼 난 어떻게 해야하지? 그건 절대안돼..'등등ㅡㅡ''
하지만 우려한거와는 달리 그냥 자더라구요 팔배게만 해주고..
그런데 서서히 입술이 다가오면서 뽀뽀를 했어요. 키스말구..뽀뽀..
잠이 올리가 없죠..ㅡㅡ;;
그러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아침이 와서 그냥 일어났어요.
말그대로 잠만 잔거죠..
그러곤 집에 가려구 차에탔는데 어디서 잠깐 쉬다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원에 가서 차 세워놓고 대화를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고백을 하더군요 자기 어떠냐고 하면서..
좀 어이없게 사귀기로 하고 키스를 했어요.
평소에 좀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렇게 나오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러곤 자기집에 가서 영화보자고 하더군요.
별 망설임없이 알았다고 하고 집으로 갔죠. 그러곤 영화를 보고 또 낮잠을 자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에가서 잠을 잤어요..
이번에도 말그대로 팔베개하고 잠만.....ㅋ
근데 일어나서 집에 데려다주곤 그다음날부턴 연락이 없더라구요.
많이 황당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을 뭘로 설명을 해야할지...도저히 그사람 생각을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나를 그냥 하룻밤 여자로 생각했다면 응큼한 짓을 했을텐데 그런건 아니었고,
만약 그 다음날 왜 연락은 않했던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남자 생각을 아실것같은 분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