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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새해가 밝았군여..그런데 이동네만(게시판) 왜케 우울한지;;

 

글을 하나둘 씩 읽다가 작년여름에 있던일이 생각나네요..

 

짧은 시간이었찌만 넘 마는 일들이있었어요..

 

오빠랑은 19살 초창기에 만났어요..그때 오빠는 23살이었네요//

 

잠시사귀다가 그당시제가 술집쪽으로 일하고있었구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그러곤 20살 4월달에 어떻게 연락이돼었떤거에여/

 

오빠는 경주사람이고 전 울산사람입니다.2~3일연락하다가 오빠 회사쉬는날에 맞춰서

 

울산에 널러를 왔씁니다 . 저희집엔 새어머니와 저, 언니가 가족입니다 새어머니는

 

일본에 거의계십니다.어렸을때 어머니께 마니맞고자랐찌요..아직도 맞는다는.ㅋㅋ

 

여하튼 글애서 집엔 울언니와 저밖에살지안습니다 오빠가 놀러와따가..

 

출근하기귀찬아서 하루 이틀..그렇게 같이살게된겁니다-ㅁ-

 

그러다가 회사도 짤리고 일주일인가 열흘 지나서 경주에 짐을 가지러갔씁니다

 

그냥 울산에서 가치살자고 .. 언니랑 저랑사는 아파트가있구요

 

엄마오면 도망가는 쪽방하나가 있씁니다 엄청멉니다-_-둘 집 사이는..

 

그러다가 ..오빠가 언니랑 나랑 ㅡㅡ동거가 됏군요..아파트에서..살다가..

 

관계 2번쨰 가졋을때 ㅡㅡ갑자기 피가났씁니다 생리주기도아닌데..

 

설마설마하고 오빠한테 말하고 손잡고 약국갔씁니다-_-(징짜손잡구갔네.ㅋ)

 

약국 가서 테스트기 달라고하는게 쪽팔려서 오빠보고 사오라고했씁니다

 

오는 길에 얘기를 했씁니다. 임신이면..난 아직 어리고 경제력도 없으니(울산내려온지 한달다되

 

가는데 일안하고있었음 )지우자고햇고 오빠는 어떻게든 키울꺼라고 낳자고했씁니다..

 

다행히 임신이아니엇습니다..

 

그러곤 오빠가 이젠안돼겟다고 우리 쪽방으로 짐을 다옮겨서 오빠랑 나랑만 나오게됫습니다

 

그리곤 오빤 바로앞에 피시방 야간알바를 하기시작했씁니다..

 

저도 오락실에서 일을 했꼬..우린 둘다 돈이 한푼도 없이시작했씁니다..진짜 한푼도..

 

아파트있을땐 사람이 살던집이라서 먹을꺼라도 있는데 이쪽방은 밥해먹기도 힘듭니다..

 

거의 굶었씁니다..오빠는 피시방에서 한끼씩 떄우고 저도 오락실에서 한끼씩떄우고..

 

오락실에 일해보신분은 알겟지만 하루에 1만원 정도 일비가 나옵니다

 

그일비로 대충 끼니를 떄우거나 담배를 샀습니다..둘다담배를 태우니;;

 

어느떄부터인가..담배가 안들어갑니다..올라올것같고..밥이안넘어갔씁니다.쌀밥..쌀이..

 

매일 면이나 국물을 먹고 몰랐씁니다 그떄까지..그러다가 일을 하다가

 

밥은 안넘어가고 어지럽고 해서 오렌지주스만 계속 마시는데 ;;구역질이납니다..

 

쓴~노란액체;;아직두기억합니다..한 열흘 담배 안넘어갑디다;; 난 오렌지쥬스가 잘몬됀지알고

 

그냥 냅뒀씁니다; 생리 주기 불규칙이라서 잘 체크안하거든요,ㅡㅜ

 

그러다저러다-ㅁ-저만큼돼서도 몰랐씁니다 분명 얼마전에 테스트할땐 임신이아닌걸로나왔으니깐

 

이상해서 오빠퇴근길에 테스트기 사오라고했씁니다.이번엔..두줄이나오네요..

 

그런왜 왜케 기쁜지..오ㅐ그런지 몰르겟지만-ㅁ-사진까지 찍어나떠군요..풋..

 

이번엔 역전입니다; 난 낳을거라고하고 오빤 지우자고하고...며칠을 울고 오빠랑말도안했씁니다

 

잘몬해따고 빌고 먹을꺼사오고..더마니 사랑한다고 애기도사랑하는데 이런환경에서 애기

 

키우는건 힘들다고 조금만 더 있따가 놓자고..담엔 어떤일이있어도 놓자고..둘다울었습니다..

 

결국 지우기로하고병원갔씁니다..난 길어봐야 3~4주인줄아랏는데..7주6일이라네요;;

 

그건 입덧이었떤겁니다; 초음파검사..안봤씁니다..뭐애기가 보이니어쩌니하니..

 

오빠 피시방 야간일마치고 아침부터 저데리고병원왔씁니다. 첫월급이었씁니다

 

80만원정도받았는데 병원비 45만원 냈씁니다..첫월급타면 계획만았는데..

 

피곤하면서도 계속옆에잇꼬 주사맞을동안 옆에서 졸고이꼬..결국 오빤 그렇게 밤새고 출근했씁니다

 

울집추우니깐 언니집에며칠가있쓰라고 ..글애서 아파트로 돌아왔씁니다..

 

진짜 몇달만에 들어왔는데-ㅁ-;;자고있는데 엄마가 들이닥쳤네요;;

 

울언니 엄마한테 나 울애기 지운것도 말했네여..저희엄마 무섭습니다.

 

자기가 이거다하면 이겁니다. 말안들으면 반죽을정도로 맞습니다.

 

무서워서 맞을까봐 아니라고 증거대보라고 대들다가.첨으로 태어나서..대들었던거같습니다..

 

엄마가..울면서 왜지웠냐고..낳았으면 엄마라도 키워줄껀데..안아팠냐고..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엄마가 한말..감동먹었씁니다..역시 엄마도여자구나..

 

그것잠시엿습니다; 그날저녁 피시방가따오겟다고 1000원만 달랫더니 잘난느그오빠한테 달라해라

 

ㅡㅡ;;열받아서 오빠한테 저나햇습니다 엄마가이랫다고 오빠가 서랍에넣어둘테니깐 낼가져가라고

 

애기지우고 헤어진다는..애기배면 헤어진다는 남자들..울오빠는 달랐씁니다..

 

저희엄마 평소에 돈요구 마니하십니다;담날 대뜸 돈요구하시네요 주택부금넣고

 

이 아파트 뺼꺼라고 당장 내가 돈이어딧냐고이럼 꼭 이떄까지 번돈 다내노래요;다 썻다고하믄

 

가계부 쓰래요;;그걸어케일일이 써요..곧이곧대로 돈다줫습니다..

 

근데 이번엔 애기떔에 일도몬했따니깐 오빠한테돈달라고하래요

 

오빠랑 결혼할려면 매달 엄마한테 200만원 부치래요;; 그래놓고 종이에적어서 시킵니다

 

자기계좌번호 적고 오빠한테 저나해서 돈달라고 하라고 맞으면서 저나했씁니다..

 

엄마 옆에서 들으면서 대답하지말고 돈달라고 하고 계좌번호 부르고 끈으래요..

 

;;;울면서 오빠한테 말했씁니다..오빠 눈치까고 엄마 옆에있냐고..어..그대로끈었씁니다..

 

엄마한테 울면서 엄마가 시킨것처럼 오빠한테 저나햇다고 또엄청맞앗습니다;;

 

그러곤 집밖을 몬나갔어요; 일주일정도 지나서 오빠가있는집으러 갔씁니다..

 

가서 빨래 해놓고 청소해놓고 그렇게 2~3에 한번씩 2~3번간것같군요..

 

둘다 폰요금 안내서 ㅡㅡ둘다 수신 발신 다끈겨있었씁니다..집에편지써놓고오고 그랬죠..

 

힘들면 가라고..미안하다고 먼저제가 적었씁니다..

 

그당시오빠 아버님도 위암떄문에 병원에 계서서 오빠가 경기도로 올라가야할상황이엇고..

 

오빠가 지금 정리가안돼니깐 정리하고 온다고 하고 얼굴도 안보고 갓습니다..

 

울엄마떔에 마니힘들다고 결혼해서도 문제생길꺼같다고..

 

이야기가 넘마니길어졋네요...4월달부터 뜨거운 여름까지의 눈물나는 동거엿네요..ㅋ

 

먹고 살기바빠서 두리 술마신적도 엄꼬 영화한편본적도 없네요..

 

지금은 부모님과 연락을 끈고 조금 나은 집으러 이사를왔네요..

 

지금은 가끔생각합니다 지금이상황에 오빠랑산다면 그렇게 힘들진 안을것인데..ㅋㅋ

 

제가 하고싶은말은 애기를 지우는게무조건 나쁜것도 조은것도아닙니다

 

상황을 잘생각하셔야돼고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주세요//

 

ㅡㅡ아..먼애기를 일케 마니한거야.ㅋㅋㅋ끝까지 읽으신분은 없을듯..

 

ㅡㅡ여하튼 요까이.ㅋㅋㅋㅋㅋ신세한탄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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