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먹고 싶은것도 사고싶은 화장품도 눈치주는 남편.
혼전에 아기 가져서 수중에 돈 한푼 없고 먹고 싶은것도 남편을 졸라야 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요..
아기 낳기 전에는 그냥 그랬는데 스킨로션하나 제대로 된 거 못사니
다시 친정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아가 낳은지 6개월..
친구 만나는 것도 피시방가는 것도 남편 허락. 같이 사는 시동생 눈치봐야 되고..
아기 데리고 가든가 아니면 못가게 합니다. 피시방도..;;젠장
오늘 아가 낳고 처음으로 산책로 걸어서 피시방에 왔네요.
오늘이 몇 번째인지...
전에 집에서 한 번...두 번..아마도 세 번..그리고 오늘이 네 번째 같네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친구 제수씨가 솔직하게 터놓는 듯 하다고 자기도 저 유산한거 이야기하고
친엄마가 아닌 새엄마라고 그 이야기를 네번이나 하네요... 다른 사람들 한테..만나는 사람들마다..
내 이름도 이야기하는게 싫다고 하는데도
자기는 솔직해서 거짓말 못한다고 그런 이야기들 버젓이 하고
제가 짜증내면서 울고 화내면 그제야 내가 싫어하니까 절대 죽어도 안한다고 하고 그 뿐입니다.
다음이 되면 또....물건 버린 듯.. 이야기 하네요..
자신의 책임은 없는 듯...그게 무슨 이야기꺼리 재미.흥미꺼리 라도 되는 듯...
솔직한게 좋다고...그럼 내 이야기 말고 본인 이야기를 하라해도 싫다하고
제가 본인의 나쁜 이야기를 하면 한 번 한거 몇번을 우려먹는다고 하면서..
오늘도 맘 상해서 피시방왔다가 ..정말 많은 생각했습니다.
친한 친구들 앞에서도 남들앞에서도 기못펴고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고
오늘 친구하고 제수씨 와서 얼굴이나 비추라해도 하나있는 남동생은 문 닫아버리고
형 퇴근해도 밥먹으라 해도 얼굴도 안비추고 내다보지도 않고..무심한 동생들.
생각하면 정말 불쌍한 사람이네요..저마저 떠나고 싶지도 않았는데..정말 오늘같은 행동들 눈물나네요.. 맘 상합니다 ㅠ.ㅠ 흑
남편 친구들와서 술한잔 하고 그런 이야기 또 하고 고쳐지지도 않고 속상하네요
어찌 해야될지 답답합니다...
빚도 없고 월급도 적지 않고 바람 안피우고 폭력도 안쓰고 외국여자분에게 바톤이라도 넘겨버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