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있으면 2주년되는 커플이에요
우리는 예비고1이구요
남자친구는 공고에 가고 저는 인문계 여고를 가는데요
작년 3월인가에 데이트중..
침이 고인다면서 길거리에서 안보이는데에 자꾸 침을 뱉는거에요
감기걸렸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세달뒤 자백하더군요. 자기 담배피운다고ㅜㅜ
그래서 '다행이다. 숨기지않고 스스로 말해서..'이렇게 생각했었죠
그리고 그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죠. 또피우면 나 죽을거니까 다시는 피울생각 하지 말라고.
그런데 몇주후에 이런 말을 하는거에요. 사실 끊기가 어려웠다고..
그래서 전 정말 옥상에서 자살을 하려고까지 생각하면서 빠른걸음으로 그자리를 뜨려고 했느데
남자친구가 어디가냐고 그래서 죽으러간다고 그랬죠
(약속은 약속이잖아요. 그쵸?)
그랬더니 붙잡는거에요. 이젠 정말 안피운다고..
그래서 남자친구의견으로 다음날 산에가서
담배, 부모님몰래 담배를 숨겨놓았던 상자 이런것들을 다 태웠어요
전 정말 행복했죠,
그 담배라는게 몸에 안좋다는걸 알면서도 피운다는게 정말 미웠었는데..
그리고 제가 기관지가 안좋아서 담배피우는 연기만 봐도 기침 심하게 하고 그러는데.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피우면 안되잖아요^^
그 후로는 담배끊으면 단게 땡긴다고 그래서 사탕도 자주 사주고
정말 남자친구를 믿어주고 제가 잘못하는게 있으면 혼나기도 하고 그러면서
잘 살고 제대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두달 세달이 가도록 침을 뱉는거에요.
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창가쪽에 앉아서 침뱉고...
아니겠지.. 아직 끊은지 얼마 안되서 그렇겠지..
지금까지 그렇게 믿어왔었는데.
어제 친구(남자애)랑 네이트온대화를 하다가 원격제어(상대방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수 있는기능)를 하면서 그 친구 통합메세지함 쪽지를 보게됐는데..
제 남자친구이름으로, '담배'라고 써있는거에요
그 친구가 갑자기 원격제어를 종료하더니 대화로, "너 봤어?"
하아...... 정말 실망이더군요ㅜㅜ
저는 안봤다고 태연한척 했죠.
그랬더니 그 친구가 다행이라면서 봤으면 큰일날뻔했다면서 말을 급하게 하더군요..
그 친구.. 의리....................있는걸까 없는걸까....
이 친구는 그렇다 치고
제 남자친구 담배..
어떻게 끊게하죠??
저좀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