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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지쳐쓰러져.. |2007.01.09 19:57
조회 431 |추천 0

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교제한지 이제 연수로 6년이 되가는 커플입니다..

남친이 군대를 제대한지 이제 3개월째, 06년 10월달에 전역을 했습니다.

물론 서로 집안에서도 오랜기간 교제해온지도 알고계시며
집에 서로 자주 놀러도 가고 주말엔 남친 부모님께서 저보고 놀러와서 자고가라고
하셔서 주말엔 남친네 많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역한지 얼마되지않아서..2년동안 떨어져잇던것도 큰터라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고싶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관계의 횟수도 많아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피임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 몸의 이상을 느끼고는 뱃속에 아가가 6주정도 되었을때 병원을 찾았습니다.
여기 게시판 글들도 많이 읽어본결과 부모님들께 빨리말해야 좋다는 판단을 내리고
남자친구에게 언제 말씀드릴꺼냐고 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 남친네 집에 희망이 보였습니다..
저보고 놀러오라고도 하셨었고....

근데. 남친왈.... 부모님께서 결혼전에 그러면 지우게 할꺼라고하셨답니다..

하지만 저한테 빛췄던 두부모님... 절대 그러실분들 아닐거라생각이 자꼬 들어서
남친을 많이 닥달했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께서도 눈치를 채셨는지...... 물으시더라고요..
너 혹시 임신했냐고.. 저.. 절대아니라고 잡아땠습니다....

남친네 부모님이 어케나올지도 모르고....괜히 우리부모님한테 먼저 말했다가
가슴에 못박는건아닌지..해서말이죠.. 그럴수록 저는 정신적 압박이 심해져서인지...
입덧도 더 심해졌고... 점점 우울증 증세 많이 심했습니다..
그렇게 하루이틀 조금만 기다리라는 남친말에 미루다 보니 2주가 넘는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다...
제가 남친한테 너희 부모님한테 말하는거 우리둘이함께 말하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같이 일은 저질러놓고 남친한테만 닥달한것만 같아서..말이죠..
그랬더니 남친은 저 상처받을까바 같이 말 못한답니다.. 차라리 자기혼자 말하겠다고..
정확히 어제. 일끝나고 와서 밖에서 저녁같이 먹다가 얘기를 하는데.....
자기부모님은 자기가 더 잘안다고....너한텐 자기부모님에 대한 희망이
조금이라도 보일진 모르지만
같이 말하면 자기한텐 분명히 욕하실테고 너한테까지 욕하실지도 모른다고
막말하실지 모른다고...
심지어 애지우고 헤어지라고 하실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
막상 한번은 부딪쳐야 할거라고 생각들었던게.. 무서워 졌습니다....
정말 내가 생각했던분들이 아닌가보다하고.....
그리고 오늘... 일을 하다가도 하루에 몇번씩은 전화하던 남친에 전화가 없어서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기운없는 목소리.....
어디가 아픈건지...'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라고 물었더니
얘기 했답니다....내 남친 너무 힘들어 보여요....
어떡하죠... 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부모님 찾아뵐까요...... 울며불며...
매달려 볼까요...?

남친네 부모님 저희가 사는 지역에서 장사를 크게하셔서 얼굴 많이 알려지신분들입니다..
그래서 늘 자기얼굴에 먹칠할일 하고다니지 말라고 하시며
결혼전에 그러면 당장 지우게 할꺼라고 하셨답니다...

오늘 힘들게 말했을 남자친구한테도 나가라고 하셨답니다....
막상 말하고나니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편지를 써볼까요....
아님 이아이 부모님의 뜻대로 하늘나라로 보내야 할까요....
저, 3년전에... 6개월된 아가.. 현실에 못이겨 먼저 보낸
나쁜일을 저질러버린 사람입니다........
도저히 이번아기는.. 못보낼꺼 같아요....
보낼수 없다고 생각하니.... 내 남자친구한테 너무 큰짐을 주는건 아닌지..
부모님과 연 끝고 살게할순 없자나요......
차라리 제가 물러날까요......
..........
생각이 이리저리.... 수십번씩 바뀌고 갈피가 안잡혀요......
친구한테도 말못하겠고....
도와주세요....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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