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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대해 걱정들 없으신가요?

걱정쟁이 |2007.01.11 14:33
조회 657 |추천 0

결혼하신 분들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28에 결혼해서 이제 결혼 3년차 입니다.
남편은 올해로 35이구요. 4살차이 부부이죠.
요즘들어 경제도 않좋아지고 노령화 사회도 되고 언제까지 월급생활을 할지도 불안한 시기에

노후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더군요.
저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4대보험을 가입하고 납인한적이 많지 않아서 국민연금으로는

택도 없다고 늘 느끼고 있었구요.
국민연금을 꾸준히 오래동안 납입했다 해도 연금 개시시점에 그만큼 개인에게 돌아올지도 의문인

이 시점에 노후자금 걱정은 당연히 해봐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연금에 대해 재테크 책도 사다가 열심히 보고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연금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보았어요. 그리고 월급 생활을 언제까지 할수있을거 같냐고 진지하게 물어보았죠. 적어도 10년은 고정수입이 있어야 연금저축도 하고 종자돈도 충분할거 같아서 말이

죠. 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참으로 무심하더군요.
경제권을 저에게 맡겼으니 그런문제는 알아서 하라고 말이죠.
아직 저희는 아기가 없어요. 결혼을 늦게 했다 생각은 안하는데 피임을 안하는데도 아기가 안생겨서

요즘 한약을 먹고있긴 하거든요.
결혼초에는 얼른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안달했는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저축을 하면서 미래를 생각하

니 아득하더라구요. 둘이 살기도 빠듯하고 겨우 마이너스 없이 살고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서 아

기가 생기면 저희 살림은 분명 마이너스가 될것이 뻔했거든요.
그래서 아이 낳는거 다시 생각해 보면 안될까 했더니 그것도 버럭 하더라구요.
아들이 하나라서 나중엔 시부모님도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첨엔 둘이라는 생각에 마냥 행복하기만 했는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미래에대해 불안하고 걱정만 늘어

가더라구요.
제가 원래 좀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자 주의여서 걱정을 사서 한다고들 하긴 하지만..남편

은 어차피 일어날일을 왜 미리 걱정해서 피곤하게 하냐고 닥치면 다 해결되게 되있다고 낙천주의자이

지요..다른 결혼하신 선배분들은 어떠신지..제가 너무 앞서서 사서 걱정을 하는건지요.
형편이 넉넉하면야 닥쳐서도 문제가 될것이 없지만 한달한달 월급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겐 집안의

큰행사나 사고에 대비해서 준비도 해야할것이 아닙니까..
주변의 친구들은 결혼을 아직 안한 사람들뿐이라 이런 고민을 어디다 물어볼곳도 없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요즘은 사회 초년생부터 노후준비를 한다는데 정말 다른분들은 걱정이 없으신가

요? 노후에 자식에게 부양을 바라거나 길에 종이를 주우며 살고싶진 않거든요.
현명한 답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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