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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잘 못하고 있는 건가요?ㅠㅠㅠ

순대렐라 |2007.01.16 13:50
조회 861 |추천 0

여러 의견을 듣고 싶어서,, 여기저기 게시판에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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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깁니다.. 길어요......

 

11월달에 입사한 22살.... 아직은 사회 초년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작년5월달에 입대해서 지금은 일경이구요..

 

소개는 이쯤하구..

이번달에 첫월급을 받았습니다.

적금넣구, 집에 생활비드리구... 가족들 선물,,, 저 읽을 책,,,

등등..

남자친구가 서울에 특수기동대에 있거든요..

그거 있잖아요.. 시위할때 맨~ 앞줄에서 방패들고 서있는애들,,,

자기말로는 뭐 방패를 잘쳐서?? 암튼 맨 일선에 서있답니다..

의경분들은 아실꺼에요,

진사복중대

 

암튼 그 먼 서울에서,,(여긴 부산~~)

힘들게 생활하는 남자친구가 너무 안돼보이구,, 걱정돼서,,

이번에

상해보험을 하나 들어줬습니다.

월3만원돈,,

 

근데, 회사 언니가 그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 암튼 정색을 치시면서

당장 해약하라구!

그 돈,, 엄마한테나 쓰라고,, 고생하신 엄마 보약이나 해드리고

아니면 너 자기계발 하는데나 쓰라고...

암튼 그러라고 하네요ㅠ

같이 일하는 아저씨도 그러시구....

 

흠,,

저희 엄마요.. 고생많이 하셨죠..

그래서 지금 저희언니(초등교사)가 삼성생명에 특약 왕창 넣어서

보험하나 들어주고 있구요..

저는 돈으로는 못 때워서;; 엄마가 술 먹고 싶다고 하시면 맥주 사서 대령하구;;

매일매일 발 맛사지 해드리고~

제 귀걸이 살때 멋쟁이 우리엄마것도 같이 사구,,

인터넷에서 신발 같은 거 살때 엄마것도 같이 주문하구-

엄마 놀러가실때 운전사 노릇 톡톡히 하구요;;

암튼 엄마한테 잘 해드릴려구 열심히 노력하고 있거든요

 

자기 계발은요..

저요.. 제돈으로 다른 대학가고 싶어서 (지금 다니던 대학 휴학중,,)

지금 열심히 적금넣고 있구요-

제가 읽고 싶은 책은 돈 안아끼고 다 사서 읽구요

단증 딸려구 검도도 끊고,,,

암튼 저한테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답니다ㅠ

 

제 남자친구요...

얼마안되는 의경월급가지구 제 폰 12개월 할부로 사줘서요..

과자 사먹을 돈도 늘,, 모질라서,,

지금 186에 68키로로 살도 많이 빠지구....ㅠㅠㅠㅠㅠ

근데도 그 월급 모아서 이번에 제가 갖고 싶어하던 MC* 지갑도 사줬네요

의경이지만 대기자들 모질라서 외박도 자주 못나오구요...

 

암튼 그렇게 속상하게 이쁜 남친,,

과자소포를 사서 보낼까,, 외박때 맛있는 걸 사줄까.. 하다가

건설적인 투자(?)를 하고 싶어서,,

한달에 3만원,,, 보험들어주는 게 그렇게 잘 못된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 제대 16개월? 암튼 남았어요. 제대할때까지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사랑하니깐,,, 걱정되니깐,,

암튼 제대하면 자기가 내겠다고 약속 했거든요.

제대하고 복학시기가 안맞아서 바로 일할 생각이라서,,,,)

 

언니한테 너무 혼나서ㅠ

철부지 불효녀 취급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황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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