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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 이렇게 길들이기까지...

설사공주 |2003.04.10 01:07
조회 781 |추천 0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우리 얘기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내 남자친구도 회사에서도 바쁘면서 내가 쓴글 읽으며 기분 좋다고 하네요!

옛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면서...

리플 달아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해요!

거의 얘기가 막바지가 다 되어가는데~ 아쉽긴하네요!

하진만, 첫편에 써 놓은 " 동학사" 현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날 그날 얘기를 재밌게 코믹물로 형상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우리의 느끼한(?) 일들 많이 많이 보여 드릴게요!!!

 

 

2001년 4월경!

내 남친이 드디어 백수의 꺼풀(?)을 벗고 드뎌!  취직을 했다.

집에서만 놀고 있을순 없어서 나라에서 보조받는 일명 정신병원 보호사로 취직을 하게 된것이다.

보호사란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거치게 반항을 하거나 제지가 안될때... 옆에서 팔짱 꽉끼고 팔다리 묶고 하는 사람!

tv드라마에서 많이 봐와서 많이들 알거예요.

근데 그 직업이라는게 많이 겉에서 볼때와 다른가봐요

사설시설이 아니라 국가에서 보조받아하는 병원이라...

 환자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행려환자들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정신병원이었는데...

말 잘 안들으면 발길질도 하고, 욕하고, 때리기도 하고, 약간의 시비가 있어도 감금하기도 한다면서... 자기도 무척 놀랬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러던 사람이 내 남친도 그렇게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지?

약간의 성질이 급한 남친이기도 한데, 가뜩이나 일하면서 성격이 난폭해지는 걸 느꼈어요!

난 대번 알아차리고... (직업상?)말을 하는데도 첨엔 믿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  이래선 안돼겠다! 이러다 사람 버리겠다" 싶어서 그만 두라고 했어요!!!

그래도 착한 심성이 남아있었던지, 내 말 듣고 그만 두더라고요!

근데......... 막상 그만 두니까 또 일자리가 없는 거예요

나보고, " 것봐! 아무리 그래도 1-2달만 더 버텼다면 내가 이리 궁핍하진 않았을텐데..."라면서 그만두라고 했던 날 원망하는거예요.

솔직히 그만 둔게 잘한거지... 뭘..... 안그러나요?  

그러다 1-2달 백수로 지내다 바로 일 잡대요?

운대가 맞아서 그런가? 2번째 직장을 잡았어요.

 

내 남친이 들어간 곳은... 이것 말해도 되나?

L카드 채권관리!

현재, 내 남친은 이 직업을 아주 만족하며, vision좋은 직업이라 아주 열심히 노력중이다.

얘기를 들어보면...

높은 사람들.. 즉, 팀장들이 서로 서로 데려 갈라고 한다고 나에게 아주 자랑스럽게 말한다.

난, 솔직히 내 남친이 잘 할수 있을까? 란 생각과 조바심이 앞서있었다.

왜냐하면, 내 남친은 싫증을 잘 내기 때문에...

예를들어, 핸드폰도 최신기종이 나오면 별의별 이유 다 대가면서 핸드폰을 바꾸려고 한다.

스타택에서 삼성 에이백(?)-이리 써도 알아보나?, sky까지...

핸드폰 바꾸면 내게 그 핸드폰 넘기고 자긴 새것 산다.

글구 남은 핸드폰 할부금! 내가 쓰니까 내가 마져 내야된다.

그렇게 버린돈이 얼마나 될까?

하여튼, 어리게만 보이는 내 남자친구 보면서 만약 결혼하면? ..........

회사 나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이부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모습! 이런 모습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이다.

그런데, 행여나? ........... 역시나였다.

첨엔 자기가 좋아서 들어간 직장이니 잘 하더군!

그런데 욕먹어가면서 하는 직업인만큼 힘들고, 피곤하지만.

그 만큼 돈벌이(?) 즉 연봉이 나보다 앞서니 큰소리 치기 시작하는거라!!!!!!!!!!!

아침 8시 출근해서 9시 다돼야 끝나는 그 일!

내 남친도 싫긴 했을거여~ 지겹고! 힘들고! 지쳐갔겟지?  그랬겠지?

하지만,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라, 내 남친이 나랑 안놀아 주니까 너무나 싫은거 있죠?

남친 힘든것 아는데... 맨날 "피곤하다"를 연발하는 내 남친이 어찌 보면 안돼 보이기도 하지만은, 여자친구 입장으로서는 너무나 야속하고, " 그깟일로 힘들다고 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애낳고 어떻게 책임지고 산다는 거야?"란 생각이 너무나 간절히 머리속에 자꾸자꾸 떠오르는 것이다.

나도 솔직히 3교대이지만...

day는 아침 7시까지 출근해서 오후3-4시 되어야 퇴근!

evening은 오후 2시출근해서 11시 퇴근

night는 저녁 9시 출근해서 그 다음날 9시 퇴근!

나도 이렇게 밤근무하고, 힘들게 새벽부터 나가서 일하다 퇴근하고 저녁 9시까지 자기하고 놀다 들어가는데... 남친은 뭘 그럴까?하는 불만이 쌓여서 그런지 가끔씩 우린 서로를 이해 못한다는 불만으로  다툼도 많이 하게 되었다.

어찌됐건 일을 하니 두 사람 모두 재정상태가 좋다보니 자연적으로 금술(?)은 좋아지게 되는데... 한가지 큰 시련이 닥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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