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길어요..ㅠ.ㅠ
전 작년10월부터 작은 사무실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울딸이 6살 작은애가 4살이었죠..큰애는 유치원에서 2시반에 오니 시어머님께 간식만 먹여서 3시까지 미술학원에 좀 보내주세요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그럼 미술끝니면 바로 피아노 가면 제 퇴근시간하고 딱 맞으니깐 제가 바로 데리고 오겠다고요..작은애는 놀이방 종일반에 넣었습니다..
종일반은 추가금액이 있는데 원장선생님이 학기도 다 끝나가니 맛있는 간식이나 넣어주세요~하더군요..돈은 안받겠다고...퇴근시간이 5시라 일하기는 넘 좋았습니다..그렇게 일하다가 3주쯤 되었나 시부모님께서 작은애도 보겠다고 반일반으로 옮길것을 종용하시더군요..제가 두분 장사하시는데 힘드실텐데요..괜찮다고 말해도 우리 손자인데 뭐가 힘들겠냐고 굳이 보겠다고 하시길래 반일반으로 바꿨습니다. 제가 일한지 5주만에 월급을 받았는데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내가 애들때문에 생고생을 한다..
살짝 기분이 나빴습니다..우리애들 제애라서가 아니라 정말 순하거든요..어른한테 붙어 노는것도 아니고 둘이서 소꿉놀이 자동차 놀이 하면서 하루종일 놉니다..따로 손이 안가요..그렇다고 반찬투정하는것도 아니고 김치만 있음 밥 잘 먹습니다..그말을 애들 앞에서 두세번 반복하시길래 좀 기분이 안 좋았죠..15일이 월급날이었는데 10만원 봉투에 넣어 첫월급인데 어머니 고생하시는거 비하면 부족하게 드려서 죄송하다고 드렸죠..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너 저번주가 월급날 아이었니? 난 니가 저번주에 받은줄 알았다...저 머리속이 멍~하드라구요..12월달도 10만원 드리고..1월에 애들 방학이 되면서 애들이 기도 죽고 아침만 되면 엉엉 웁니다..할머니집 가기 싫다고..달래고 달래서 보내다가 저두 진이 빠져..14일 일요일날 친정에 보냈습니다...외할머니도 잘해주고 이모랑 외삼촌도 이뻐라 해 주니 외가집 가는거 너무 좋아라 해요...
저요..월요일 그러니까 15일날 출근해서 바로 시아버지 전화 받았습니다..애들 안 보낸다고...
그래서 저 친정에 보냈다고 했죠...그랬더니 버럭 화를 내시더니..한창 배울시기에 학업은 어떻하고 촌데 처박아두냐~!!면서 소리를 치십니다..촌이라뇨....제가 지금 살고있는곳이 읍입니다..저희친정 그래도 시이고 저 우리친정 땅값 젤 비싼동네입니다..지금 살고 있는 집 팔고 우리 친정 아파트 못삽니다..
그 아파트가 지은지가 30년 되었는데도 전세밖에 못 얻습니다..
거기서 제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제가 일주일 동안 회의가 계속 잡혀있어서 보냈다고요..
그랬더니 상의도 안하고 내 마음대로 보냈다고 소리를 치시길래 제가 제 자식 친정에 보내는데 아버님하고 왜 상의를 해야되나요??아버님이 애들 때문에 힘들고 괴롭다고 저한테 말해놓고 왜 그러시는데요?하니 그제서야 애들 봐준 값은 줘야 된답니다...네...그날이 제 월급날이었거든요...
그러면서 돈을 40만원을 요구하더군요...저 60만원 받고 일합니다...제 월급의 반은 우리딸 학원비에요
저 너무 황당해져서 제 월급 모르시는것도 아니고 제가 딸 교육은 어떻게 하라고 그러시냐니..그건 우리 가정사정이고 줄건 줘야 된답니다...쓰다보니 울컥하네요....그렇다고 우리 신랑..많이 벌지도 못해요..
월급 135만원 받습니다...경제권도 신랑이 갖고 있습니다..저 일하기 전엔 일주일에 5만원씩 받아썼습니다...읽으시면서 시댁이 얼마나 가난하길래 하십니까??
시부모님들 3층 건물 갖고 칸 놔눠서 세 받구요..상가도 5개나 갖고 계시구요..아버님 돈도 버십니다..
우리 신랑보다 훨~~씬 많이 버십니다...
쓰다 보니 다시 울컥해져서 도저히 끝마무리는 못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차분해지면 다시 할께요...죄송합니다...그리고 쓰다보니 부끄럽기도 하네요..ㅠ.ㅠ